고대 한국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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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어'''(古代韓國語)는 [[중세 한국어]]([[10세기]] 초엽 - [[16세기]] 말) 이전의 [[한국어]](韓國語)이다. 즉 [[남북국 시대]], [[삼국 시대]] 그리고 그 이전의 한국어를 가리킨다.
 
삼국 시대 이전의 한국어는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모습을 알 수 없다. 또 삼국의 언어 중 [[고구려어]](高句麗語)와 [[백제어]](百濟語)는 역사서에 나타나는 지명, 인명의 [[한자]] 표기 등에서 약간의 [[형태소]]가 밝혀져 있을 뿐, 언어의 전체상은 알 수 없다. 언어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것은 자료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신라어뿐인데 그마저도 현존하는 자료가 매우 한정되어 있어 언어의 전체상을 파악하기는 역시 어렵다. 아래에 신라어(新羅語)에신라어에 관해 기술한다.
 
== 자료와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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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운 ==
=== 자음 ===
고대 한국어에는 예사소리와 거센소리의 대립이 있었다고 추측된다. 예를 들어 《삼국유사》(권3) ‘或作異次, 或云伊處, 形音之別也, 譯云厭也(異次라 하거나 伊処라 하거나 하는데 사투리소리의 차이로, 번역하면 ‘싫다’란「싫다」란 뜻이다)’의'의 , 」「’는」는 둘다 [[청음과 탁음|차청]]자(次淸字)인데 異次, 」「伊處’는」는 중세 한국어 ‘잋-’과’(困)과 관련되는 단어이다. 그 한편, 된소리에 관해서는 그 존재를 명시해 주는 자료가 없다.
 
중세 한국어에 있었던 어중 [[마찰음]] ‘ㅸ’{{IPA|[β]}}, ‘ㅿ’{{IPA|[z]}}, ‘ㅇ’{{IPA|[ɦ]}}이 고대 한국어에서 어떤 소리였는지에 관해서는 몇 가지 가설이 있지만 [[파열음]] ‘*ㅂ, *ㅅ, *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또 이와 관련하여 중세 한국어에서 일부의 ‘ㄹ’이 고대 한국어에서 ‘ㄷ’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추정된다. 예 : 波珍 *{{첫가끝|바ᄃᆞᆯ}}(중세 한국어 : {{첫가끝|바ᄅᆞᆯ}})‘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