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사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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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 체계 ===
==== 모순론 ====
마오쩌둥
반면, [[마오쩌둥]]은 모순을 적대적 모순(敵對的矛盾, Antagonistic contradiction)과 비적대적 모순(非敵對的矛盾)으로 나눈 다음, 전자의 모순은 처음부터 끝의 과정까지 모순의 과정을 관통하며, 비폭력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모순, 즉 본질적 모순에 해당하고, 후자는 비폭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순이라고 하였다. [[마오쩌둥]]의 모순론에 따르면, 전자의 경우는 계급 전쟁에서 최일선에 해당하는 모순인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 사이의 모순이므로, 서로의 계급 전쟁에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며 또한, 갖가지 양태를 갖고 있는 모순으로 변화하게 된다.<ref>마오쩌둥 저, 김승일 역, 『실천론 모순론외』(범우사, 2001) pp. 74 - 80</ref> 예를 들면, 그것은 [[백인]]과 유색인종 사이의 싸움이 될 수 있으며, [[제국주의]]자와 [[반제국주의]]자, [[남성]] 권위주의자들과 [[여성]] 사이의 투쟁, 심지어 [[노동자]]와 [[농민]] 및 빈곤노동자 사이의 투쟁으로도 양태화될 수 있다. [[마오쩌둥]]은 이것들이 본질적인 모순에 해당하는지, 그렇지 않는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결국 매개 모순의 특수성, 즉, 모순의 진행도를 인식하고 그것을 정합(整合)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모순의 진행도가 제각각인 것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자연변증법]]』(Dialektik der Natur)에서 논한 자연물 사이에서의 모순을 포함하여 모든 본질적인 모순이 가진 보편적인 것(보편성)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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