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원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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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정보/염소}}
[[파일:Piles of Salt Salar de Uyuni Bolivia Luca Galuzzi 2006 a.jpg|섬네일|400x400픽셀|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염소. 소금은 염소(Cl)과 소듐(Na)의 화합물이다.]]
'''염소'''(鹽素←{{llang|ja|塩素|엔소}}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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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적 특성 ===
염소는 [[플루오린]], [[브로민]], [[아이오딘]], [[아스타틴]]과 함께 주기율표의 할로겐족을 이루며, [[헬륨]]과 [[네온]]을 제외한 거의 모든 원소와 반응하여 화합물을 만든다. 염소는 -1에서 +7까지의 모든 홀수 [[산화수]]를 가질 수 있으며,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0,+4,+6의
== 존재 ==
지구상에 존재하는 염소는 대개 염과 결합한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주로 [[암염]], [[카널라이트]] 등의 형태로 발견된다. 또한, 바닷물에 많은 양의 염화 이온이 녹아있다. 해수 전체 질량의 약 1.9%는 염화 이온이다. 현재까지 약 2000가지의 염소 화합물이 알려져 있다.
== 동위 원소 ==
염소의 [[동위 원소]] 중 가장 안정한 두 가지 동위원소는 <sup>35</sup>Cl(75.77%)와 <sup>37</sup>Cl(24.23%)이다. 두 종류의 동위 원소의 존재 비율을 고려한 염소의 평균 [[원자량]]은 35.4527이다. 모든 원자는 수소 원자량의 정수배라는 주장을 한 프로스트의 법칙과 [[방사성 동위원소]]라는 개념이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 화학의 부족함 때문에 이렇게 정수로 나오지 않는 염소의 원자량은 당시의 화학자들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
이외에 자연에는 미량의 <sup>36</sup>Cl이 존재하는데, 그 존재비율은 안정한 방사성 동위원소 7×10<sup>13</sup> 개에 1개 정도이다. <sup>36</sup>Cl은 대기 중에서 <sup>36</sup>[[아르곤|Ar]]이 [[우주선 (물리)|우주선]](cosmic ray)과 상호작용하여 붕괴되면서 생성된다. 지하에서는 <sup>35</sup>Cl의 [[중성자 포획]]이나 <sup>40</sup>[[칼슘|Ca]]의 [[뮤온]] 포획의 결과물로써 생성된다. <sup>36</sup>Cl은
== 역사 ==
가장 흔한 [[염화물]]인 [[염화 나트륨]]([[소금]])은 아주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다. 1630년경에는 [[벨기에]]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얀 밥티스타 판 헬몬트|헬몬트]]에 의해 염소가 기체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1774년 [[스웨덴]]의 화학자인 [[칼 빌헬름 셸레|셸레]]에 의해 염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는 염소 기체를 '[[플로지스톤]]을 잃은 무리아틱 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당시 [[염산]]을 '무리아틱 산'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그는 염소가 원소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염산의 산화물이라고 생각했다. 대신, 산화물의 형태로 존재하는 이 원소를 '무리아티큠'이라 명명했다. 또, 셸레는 자신의 생각과는 별개로 아래의 반응식처럼 이산화 망가니즈와 염산을 반응시켜 순수한 염소 기체를 분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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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얻은 염소 기체가 리트머스를 표백시키고 살균 작용이 뛰어나며,
1809년 [[조제프 루이 게이뤼삭|게이뤼삭]](Joseph Louis Gay-Lussac)과 [[테나르]](Louis-Jacques Thénard)는 셸레가 발견한 물질을 목탄에 반응시켜 그 안에 포함된 산소가 목탄 속의 탄소와 반응하여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키고, 원소 상태의 '무리아티큠'을 남기는 실험을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실험에 실패한 후, '플로지스톤을 잃은 무리아틱 산'이 원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는 1810년 [[험프리 데이비]]가 같은 실험을 반복하여 증명했다. 또, 데이비는 염소에 그리스어로 녹황색을 뜻하는 χλωρος (chlōros)에서 이름을 따 영어로 'Chlorin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11년 [[요한 슈바이거]](Johann Salomo Christoph Schweigger)가 염소를 일컫는 말로 '[[할로젠]]'을 사용하였으나, 이후 1842년 [[옌스 야코브 베르셀리우스|베르셀리우스]]의 제안으로 염소와 17족에 있는 [[플루오린]],[[브로민]],[[아이오딘]]도 함께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1823년 최초로 염소를 액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염소 기체가 실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785년 [[프랑스]] 화학자 베르톨레가 면직물 표백 용도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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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제1차 세계대전#기술}}
염소 기체는 1915년 4월 22일 2차 [[이프르 전투]]에서 [[독일 제국|독일군]]이 처음으로 화학 무기로 사용되었다. 염소는 [[폐]] 속 수분과 반응하여 [[염산]]을 생성하는데 이는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러한 염소 기체에 의한 피해는 활성탄이나 다른 흡착 물질이 들어간 방독면을 통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나, 당시에는 이러한 방독면이 잘 보급되지 않아 [[연합국 (제1차 세계 대전)|연합국]] 군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나중에 [[암모니아]]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프리츠 하버]](Fritz Haber)가 이를 개발했는데, 그의 아내가 이를 말리다가 결국 자살했다.
=== 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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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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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 수류탄, 연막탄, 섬광탄 제조에 사용된다.
== 독성 ==
염소가스가 신체에 닿을 경우 [[염산]]으로 변해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공기보다 무거워 10PPM
==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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