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모두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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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연로한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아우렐리우스]]와 공동 통치하는 형태로 177년에 정권에 올라, 아버지와 함께 [[도나우 강]] 연안에서 [[게르만족]]에 맞서 싸웠다. 180년 3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죽자 콤모두스가 단독 황제가 되었다. [[182년]] 누이 루킬라가 원로원과[[원로원]]과 공모하여 그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발각되어 실패하였다. 분노한 콤모두스는 상당 수의 원로원 의원들을 처형했다. 이 일이 있은 후 그는 철학을 좋아했던 아버지와는 달리, 국정을 돌보지 않고 점차 정신이 이상해져 잔인해지기 시작했다. 자신을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헤라클레스로 분장을 해서 황제 스스로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시합에 참가하여 자그마치 1만 2천 명의 검투사들을 살해했다고 한다. 또, 어느 도시에서는 시민 한 명이 콤모두스를 적의가 있는 눈빛으로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도시의 시민들을 모두 학살하였다.
 
190년에[[190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로마]]의 반이 소실되었는데, 자신의 영광을 나타낼 좋은 기회라고 여긴 콤모두스는 재건된 로마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을 붙여 '콜로니아 콤모디아나(콤모두스의 땅)'라고 명명했다. 또 달력을 자신과 연관된 이름으로 바꾸어버렸다.
 
[[192년]] 12월 31일, 콤모두스는 다음날에 검투사 복장으로 원로원에 가 [[집정관]] 직위를 받아들일 계획을 세우고 자고 있던 중에, 고문관들이 고용한 레슬링 선수에 의해 목이 졸려 암살되었다. 그가 죽은 후, [[원로원]]은 기록 말살형을 선고하였지만, 후에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아우렐리우스 씨족의 호의를 얻기 위해 콤모두스의 죄를 면제하여 그의 기록은 회복되었으며, [[신]]으로서 모셔졌다.
 
콤모두스가 암살됨에 따라 군대가 국가의 실권을 잡아, 다음 황제 [[페르티낙스]] 이후, 군인에 의해 황제가 옹립되게 되고, 후에 제국은 '[[군인 황제 시대]]'라고 불리는 정체기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