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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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후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탐험 이후 유럽의 아메리카 이주 및 식민화가 시작되었다. 당시의 아메리카 원주민의 총 인구는 명확하지 않으나, 유럽인이 도래한 후 100년 동안 인구의 80~90% 가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대부분은 식민화 초기 유럽인들이 가져온 [[천연두]], [[홍역]] 등의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했다.<ref>[http://encarta.msn.com/media_701508643/Smallpox_Through_History.html "Smallpox Through History"]. Smallpox Through History.</ref> 단편적 예로 콜럼버스 탐험대가 처음 마주한 [[타이노족]]은 전염병으로 인해 3년만에 70%의 인구가 사망하였다. 이들이 이런 높은 치사율을 보인 원인으로는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오랫동안 다른 대륙과 접촉을 하지 않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전적 동일성을 보였다는 점, 유럽대륙에서 사람들과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면역력을 높인 말, 돼지같은 동물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면역력이 잘 갖춰지지 못했던 점, 유럽에 [[흑사병]]이 퍼졌을 때처럼 사람들이 병을 치유한다는 이유로 한 곳에 모여 있었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학살과 노예화가 일어나면서 인구 감소는 가속화되었으며<ref>{{cite서적 book인용|last= Martin|first= Stacie E|chapter= Native Americans|title= Encyclopedia of Genocide and Crimes against Humanity|editor= Dinah Shelton|publisher= Macmillan Library Reference|year= 2004|pages= 740–746|ref= harv}}</ref>, 특히 [[카리브 해]],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미국]] 일부 지역 등에서는 사실상 전멸하였다.
 
이후 근대에 들어서도 강제이주나 동화를 거쳐 많은 문화나 정체성이 사라져갔다. [[미국의 원주민]]들은 1830년대 이후 미국 정부가 지정한 척박한 보호구역에 강제이주당한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도 인디언들은 교육과 취업에서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빈곤을 겪는 경우가 많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빈곤에 놓인 원주민 인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