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국의 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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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진옥성이 [[장강]] 중류에서 상군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무한에서 이수성 군과 합류해 공동으로 증국번을 공략하는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이수성은 강남 제패를 우선해 합류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진옥성]]이 적지에 고립되어 섬멸당한 것이다.
 
과거의 태평천국이었다면, 한번 패주해도 병력을 증강하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아니었다. 규율이 엄한 태평천국군은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기가 되자 규율은 느슨해지고 있었다. 태평천국이 식량 확보에 쫓기자 무질서한 징수, 약탈을 거듭했던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투항한 청나라 병사를 아군으로 편입하면서 질이 한층 떨어진 것도 거기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병사의 질이 떨어졌어도 그 자존심은 건재했다. 따라서 태평천국과 같은 시기에 발생한 염군 등의 다른 반란군과 보조를 맞추기는 했지만, 태평천국 측의 자존심이 그것을 방해했다. 태평천국은 말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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