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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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아'''({{llang|la|Pomerania, Pomorania}}, {{llang|pl|Pomorze|포모제}}, {{llang|de|Pommern, Pommerellen|포메른, 포메렐렌}}, {{llang|csb|Pòmòrze, Pòmòrskô}})는 유럽 중북부, [[발트 해]] 남쪽 연안에 자리잡은 역사상의 지방이다. 현재는 거의 대부분 [[폴란드]]에 속하며, 서쪽 끝 일부 지역은 [[독일]]에 속한다. 그 범위는 서쪽으로는 대략 [[슈트랄준트]]와 가까운 [[레크니츠 강]]에서 [[슈테틴]] 근처의 [[오데르 강]] 삼각주를 지나 동쪽으로 [[단치히]] 인근 [[비스와 강]] 어귀에 이른다.<ref name=Columbia>[http://www.bartleby.com/65/po/Pomerani.html The Columbia Encyclopedia, Sixth Edition, 2001-07]</ref>
 
포메라니아는 [[북유럽 평원]] 저지에 속한다. [[슈체친]]과 [[트로이미아스토]] 등 소수의 중심 도시 바깥으로는 척박한 토지는 주로 농지로 쓰이며, 수많은 호수, 숲, 마을이 산재하고 있다. 이 지방의 주요 농업으로는 목축, 임업, 수산업, 그리고 [[곡물]]과 [[사탕무]], [[감자]] 재배 등이 있다. 19세기 말 이래로 [[관광]]은 포메라니아, 특히 해안을 따라 난 유흥지에서 중요한 수입원이 되었다. 그나마 있는 산업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품으로는 선박, 금속 제품, 설탕 정제, 제지를 들 수 있다.<ref name=Colu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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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rovinz Pommern 1905.png|섬네일|독일 제국의 포메른 주 지도(1905년)]]
[[20세기]] 들어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독일의 패망으로 이 곳의 넓은 지역은 폴란드로 귀속되었다. 우선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동부 지역, 독일어로 서프로이센 지역이 폴란드로 반환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이 곳은 독일 본토와 [[동프로이센]] 사이의 이른바 [[폴란드 회랑|폴란드 회랑 지대]]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폴란드 회랑 지대의 형성은 독일의 반감을 샀으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의 한 원인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패한 독일은 [[오데르-나이세선]] 동쪽의 전지역 영토를 잃었고 [[오데르 강]] 동쪽의 포메라니아 전 지역이 폴란드로 넘어가면서, 포메라니아로 불리는 지역의 오데르 강 서쪽의 일부만 독일에 속하게 되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은 폴란드에 속하게 되었다. 또한 오데르 강 동쪽에 살던 [[독일인]]은 거의 대부분 독일로 추방되었다.
 
전쟁 후, 폴란드에는 [[서포모제주]]와 [[포모제주]]가 형성되었다. 독일 쪽에는 독일 동부 지역을 점령한 [[소련]]이 옛 [[메클렌부르크]] 지방과 포메른 지방의 서부를 합쳐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포어포메른은 서포메른이라는 뜻)를 신설했으나,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 정권 수립 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는 3개 현으로 분할되었다. 그 후 [[1990년]] [[독일 통일]]과 함께 동독 시절의 3개 현이 폐지되고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가 부활되어 현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