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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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1980년대 ===
이후 4년이 지난 1982년, 현대그룹은 엘리베이터 사업 진출 계획을 재차 추진한다. 이는 대한민국
[[파일:Hyundai Elevator VAC 3.jpg|섬네일|250px|최초 판매 기종인 VAC]]
승강기 사업 수행 조직을 먼저 신설한 현대그룹은 높은 승강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국제적 인지도도 높았으며 결정적으로 당시 대한민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서 이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이어 1985년 5월 24일 [[이천시]]의 현대전자단지 내에 대단위 엘리베이터 공장을 준공하고 그해 10월 본사를 이천공장으로 이전했으며, 1985년 7월 미국엘리베이터협회(NAEC)에 회원으로 가입한다. 1986년 2월에는 100여 명의 상주 연구원들로 구성된 R&D 연구소인 기술연구소(초대 연구소장 문무병)를 설립하여 4월 24일 [[대한민국 과학기술처]]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는다.<ref group="주해">과학기술처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각종 세제 혜택과 더불어 연구 요원들의 병역특례 혜택 자격까지 주어졌으며, 1987년 10월 [[대한민국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병역특례 해택이 정식으로 시행되었다.</ref> 5월에는 승강기 성능 시험 목적의 높이 64.5m 규모의 테스트타워(Test Tower; 시험탑)를 착공해 그해 11월 준공하였으며, 9월에는 연간 240대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에스컬레이터 공장을 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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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와의 관계를 청산한 이후 현대는 [[정몽헌]] 회장의 지원 하에 기술의 자립화와 독자적인 해외 시장 진출를 꾀하여 1990년 3월 [[도버엘리베이터]]와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연간 100대 이상의 에스컬레이터를 수출하는 판매 및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1990년 5월에는 일본의
1991년 9월 미국의 박스코(Baxco)와 중·고속 승강기 및 소프트웨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승강기 [[군관리]] 시스템과 함께 [[#모델 및 브랜드|BAX-VF]]의 수입을 개시하였다. 1992년 4월에는 [[파주시]] [[탄현면]]에 소재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모델 및 브랜드|VVSR 승강기]]를 설치함으로써 생산 1만 대를 돌파하였고<ref group="주해">통일전망대에 설치된 승강기 2대는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2015년 4월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제품으로 교체되었다.</ref> 이어 1992년 12월에는 일본의 [[니폰엘리베이터]]와 기술 제휴를 체결해 고속 승강기인 [[#모델 및 브랜드|NIPPON-VF]]를 대한민국에 들여왔다. 계속해서 1993년 5월에는 엘리베이터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인 '컴퓨터제어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1993년 8월에는 중국 합작법인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9월에는 필리핀 합작법인인 현대엘리베이터 필리핀 서비스를 설립하는 등 [[#대한민국 외|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시장을 마련]]한다. <!-- 이외 대한민국 외에서의 활동은 [[#네트워크#대한민국 외]] 문단에서 작성. -->
1993년에는 당시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1994년 6월 27일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된 이래 1996년 4월 26일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여 5월 20일과 21일에 증자용 신주 86만 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였고 같은 해 7월 3일 [[한국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여 상장기업이 되었다.
1997년 초에는 일본의 환경설비업체인
=== 2000년대 ===
2000년 현대엘리베이터는 영구자석 동기권상기의 대한민국산화에 성공한다. 기존의 유도권상기 방식은 단순 전력 공급을 통해 모터를 움직이는 방식인 데에 반해 동기권상기는 강력한 자속을 띤 여러 개의 자석이 극을 반복적으로 바꾸며 발생시킨 에너지로써 모터를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에너지 절감, 승차감 향상, 부피 최소화 등의 효과가 있는 동기권상기는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곧이어 2002년 1월에는 MRL 전용 동기권상기와 분속 420m급 동기권상기를 연이어 개발한다. 한편 2001년에는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로프브레이크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승강기 돌상, 개문출발 등을 방지하는 '한국형 엘리베이터 카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한다. 2002년 6월에는 [[광주광역시]] 청사에 분속 150m급 고속 승강기를 납품함으로써 승강기 납품 5만 대를 달성하였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1999년 10월 당시 세계 스크린도어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던 일본
2006년 2월 9일, 탑승객이 승강장에서 가고자 하는 행선층을 등록하여 이용할 승강기를 미리 지정받는 [[행선층 예약시스템]]을 개발하였다.<ref>{{뉴스 인용|url=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1526|제목=현대엘리베이터, '행선층 예약 시스템' 개발|뉴스=리프트아시아|날짜=2006-03|확인날짜=2018-10-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1014130108/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1526#|보존날짜=2018-10-14|url-status=live}}</ref> 이후 이 행선층 예약시스템은 HELIAS(헬리아스)라는 브랜드로 판매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삼성동 [[한국도심공항|한국도심공항타워빌딩]]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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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물류시스템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업을 비롯한 물류사업부문을 분할해 물류전문회사인 [[현대무벡스]]를 설립하였다.<ref>{{뉴스 인용|저자=이상훈|제목=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사업 분리... 별도 법인 '현대무벡스' 설립|url=http://www.sedaily.com/NewsView/1OJPLS3WIF|뉴스=서울경제|날짜=2017-08-11|확인날짜=2018-06-17|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17065847/http://www.sedaily.com/NewsView/1OJPLS3WIF#|보존날짜=2018-06-17|url-status=live}}</ref> 이후 현대무벡스는 [[현대유엔아이]]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가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한다.
2018년 9월에는 대한민국 내에서 최초로
▲2018년 9월에는 대한민국 내에서 최초로 [[점프 엘리베이터]]를 수주하였다. 점프 엘리베이터는 건물 공사 초기에 승강기와 기계실을 먼저 설치하고 골조가 상승함에 따라 기계실도 점차 상부로 이동시켜 공사 도중에는 승강기를 공사 자재 및 인력 운반 용도로 사용하고 완공 이후에도 승객용으로 계속 운용할 수 있게 하는 공법으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의 분속 210m급 승강기 62대를 포함한 총 72대의 승강기 중 9대가 점프 엘리베이터로 설치된다.<ref>{{뉴스 인용|url=http://www.cons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872|제목=현대엘리베이터, 국내 첫 점프 엘리베이터 수주|저자=안주희|뉴스=건설타임즈|날짜=2018-09-12|확인날짜=2018-09-16|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916060213/http://www.cons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872#|보존날짜=2018-09-16|url-status=live}}</ref>
2019년 5월 2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에서 본사와 공장을 [[충주시]] [[용탄동]]에 소재한 제5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의하였다. 기존의 이천시에 소재한 공장은 1984년 창립 당시부터 운용되던 공간으로서 시설 노후화와 부지 부족으로 공장 확장 및 개선이 여의치 않아 [[SK하이닉스]]에 2,050억 원에 매각하였으며, 충주에 건설될 신공장과 물류기지는 연간 생산량 약 25,000대 규모로서 150,614m<sup>2</sup> 용지에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로 조성되어 이천 본사와 더불어 별도로 운영되던 천안 물류센터의 기능까지 넘겨받을 예정이다.<ref>{{뉴스 인용|url=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50279111|제목=현대엘리베이터 이천 본사·공장, SK하이닉스에 매각|저자=김보형·고재연|뉴스=한국경제|날짜=2019-05-02|확인날짜=2019-10-1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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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yundai logo (english).svg|right]]
1984년 5월 23일 현대엘리베이터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동윤(金東潤) 사장이 선임되었고, 부사장은 [[웨스팅하우스]]의 쿼스(L. W. Quoss)가 보임되었다.▼
[[외환 위기]] 당시 현대그룹은 1999년 10월 49개의 계열사 중 23개를 정리하고 나머지 26개사를 중공업·자동차·전자·건설·금융서비스의 5개 업종으로 분류해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한다. 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2세 오너 간의 [[현대그룹 경영권 다툼|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정몽구]]의 [[현대자동차그룹]]과 [[정몽준]]의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분할되고, 남은 계열사를 [[정몽헌]] 회장이 맡게 된다. 이후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지주회사로써 [[현대증권]]과 [[현대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를 지배하는 형태로 개편된다.
1985년 5월 24일 이천공장 준공과 동시에 모기업인 현대중전기의 지주현(池珠賢) 사장을 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하였다.▼
1993년 1월 1일부로 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규직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이 선임되어 1995년 11월 2일까지 직무를 수행하였다.▼
1996년 1월 1일 박규직 사장의 후임으로 현대건설의 백영문(白永文)이 4대 대표이사 사장을 2001년 12월 31일까지 역임하였다.▼
=== 쉰들러엘리베이터 ===
[[쉰들러엘리베이터]]는 2004년 현대엘리베이터에 투자를 시작하여 2010년까지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실제 쉰들러엘리베이터에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어반 등 각종 부품을 공유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1년 쉰들러가 이사회의사록 열람 등사 허가신청,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게 되고, 쉰들러는 정보 공개 요구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패소한다. 이후 쉰들러는 2013년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해 [[KCC그룹]] 등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34%까지 끌어올려 2대 주주가 되었다. 같은 해 2월 현대엘리베이터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 160만 주를 발행하는 96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자 쉰들러는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한 유상증자는 무효라는 이유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주 발행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4년 2월 24일 기각되었다.<ref>{{뉴스 인용|url=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02242148505&code=920509|제목=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소송에서 완패|저자=이성희|뉴스=경향비즈|날짜=2014-02-24|확인날짜=2018-10-0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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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쉰들러는 현대상선 파생상품 거래 주주대표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를 제기하였는데, 현대엘리베이터와 쉰들러 양측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2018년 12월 최종적으로 조정이 결렬되었으며 재판이 표류하면서 최초 소송 제기 당시 7,180억 원이었던 배상금의 규모는 이자비용이 붙어 7,500억 원을 넘겼다. 2019년 9월 26일 [[서울고등법원]]은 현대상선 파생상품 거래에 대해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항소심에서 1,700억 원을 배상<ref group="주해">배상의 주체는 현정은 회장이되, 1,700억 원 중 190억 원은 한상호 당시 엘리베이터 대표가 현정은 회장과 공동해 지급하도록 판결했다.</ref>하라고 판결하여 원고인 쉰들러 측의 손을 일부 들어주었으며, 현정은 회장 측의 배임 혐의 또한 일부 인정하면서 [[경제개혁연대]]의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10월 2일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소송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ref>{{뉴스 인용|url=http://www.seoulec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786|제목=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배임 혐의로 수사받나?|저자=이종범|뉴스=서울이코노미뉴스|날짜=2019-10-02|확인날짜=2019-10-11}}</ref><ref>{{뉴스 인용|url=http://news1.kr/articles/3734855|제목=현정은vs쉰들러 '7500억대 소송' 대법원 판단 받는다|저자=김규빈|뉴스=뉴스원|날짜=2019-10-02|확인날짜=2019-10-11}}</ref>
== 역대 대표이사 ==
▲1984년 5월 23일 현대엘리베이터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동윤(金東潤) 사장이 선임되었고, 부사장은 [[웨스팅하우스]]의 쿼스(L. W. Quoss)가 보임되었다.
▲1985년 5월 24일 이천공장 준공과 동시에 모기업인 현대중전기의 지주현(池珠賢) 사장을 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하였다.
▲1993년 1월 1일부로 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규직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이 선임되어 1995년 11월 2일까지 직무를 수행하였다.
▲1996년 1월 1일 박규직 사장의 후임으로 현대건설의 백영문(白永文)이 4대 대표이사 사장을 2001년 12월 31일까지 역임하였다.
== 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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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외 ===
{{출처|현대엘리베이터는 아시아, 중동,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총 64개국의 국가에 진출한 상태이며 그 중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
현대엘리베이터는 1993년 8월 중국 현지 승강기 제조업체인 장강전제유한공사와 51 대 49의 지분으로 합작법인인 상해현대전제제조유한공사를 설립함과 동시에 1994년 상하이 제1공장을 세웠으며, 초기에는 에스컬레이터만 생산하다가 1996년부터 엘리베이터도 제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시장 진출 조건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판매할 수 없었으며 장강전제유한공사가 중국 내수를 맡았고 현대엘리베이터는 제1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다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을 했다. 그러다가 현대엘리베이터가 2014년 합작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중국 내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제1공장이 승강기를 연간 최대 1만 3천여 대밖에 생산할 수 없어 사업 확대에 곤란을 겪자 2018년 3월 28일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
1993년 9월 필리핀 HYCO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서비스법인인 현대엘리베이터 필리핀 서비스는 이후 동남아시아 [[외환 위기]] 당시 주력 수출 시장을 중국과 동남아에서 미국과 일본 등의 선진국과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신규 시장으로 넓히는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1996년 2월에는 인도
2014년 4월에는 브라질 공장을 완공하여 브라질에서 승강기 생산 및 판매를 병행하였으나,
== 모델 및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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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드 제품인 STVF 시리즈와는 별개로, 현대엘리베이터는 1995년 2월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Machine Room Less; [[MRL]])의 연구에 착수하여 1999년 9월 대한민국 내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스페이스세이버(SpaceSaver)라는 브랜드로 국내에 출시한다. MRL은 엘리베이터의 구동부와 제어부를 초소형·초박형으로 제작하여 승강기 기계실을 없앴기 때문에 건축 비용을 절감하고 건물 하중을 경감하며 지붕선(스카이라인)을 더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스페이스세이버는 구동부에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식 동기전동기를 적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기존 로프식 제품 대비 최대 30%, 유압식 제품 대비 최대 75%의 전력을 절감하였으며 구조적으로 누유와 폐유가 발생하지 않는다.<ref>{{뉴스 인용|url=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contribution&no=3|제목=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그 실체를 밝힌다!|뉴스=리프트아시아|날짜=2001-12|확인날짜=2018-11-09|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1109193731/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contribution&no=3|보존날짜=2018-11-09|url-status=live}}</ref>
최초로 개발 및 판매가 개시된 현대의 MRL 제품은 하부구동형 MRL인 SpaceSaver-I이다. 그러나 SpaceSaver-I은 구동 및 제어부의 축소와 구동 출력의 확대라는 이중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고, 하부구동형 특성 상 여름철에 침수 우려가 있는데다가 운행 거리에 제한이 있어 20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2000년 7월 최대 운행 높이는 32층에 최고 운행 속도는 120m/min까지 적용 가능한 상부구동형 MRL 'SpaceSaver-II'를 개발하였고, SpaceSaver-I(하부구동형 스페이스세이버)와 SpaceSaver-II(상부구동형 스페이스세이버 2)를 묶어 SSVF라고 명명하였다. 이어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측면 직상하부 구동형 MRL인 SpaceSaver-III(SSVF3)를 출시한다.<ref>{{뉴스 인용|url=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677|제목=엘리베이터용 동기 기어리스 권상기|뉴스=리프트아시아|날짜=2003-06|확인날짜=2018-11-09|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1109193725/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677|보존날짜=2018-11-09|url-status=live}}</ref> 이들 MRL은 출시 후 2002~3년 [[부천시]] 범박 힐스테이트(당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1~6단지에 운행 거리 최대 26층의 분속 90m급 MRL 121대<ref>{{뉴스 인용|url=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715|제목='현대홈타운아파트', 최고층 최대규모 MRL 가동|뉴스=리프트아시아|저자=박대성|날짜=2003-07|확인날짜=2018-11-09|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1109193748/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715#|보존날짜=2018-11-09|url-status=live}}</ref>를,
한편 2003년 2월에는 초고속 승객용 엘리베이터 투입 목적으로 개발된 모델인 T&S(타임앤스페이스, Time & Space)가 출시되었다. T&S는 고효율 영구자석을 이용한 기어리스 권상기와 고정밀제어의 인버터 구동시스템을 탑재하였고, 지능형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데이터 네트워크형 분산 제어 시스템을 채용해 고속 주행 시에도 부드러운 승차감과 높은 안전성을 띠었으며, 에너지 절감형 인버터 제어방식을 채택하여 기존의 승강기에 비해 전력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내었다.<ref>{{뉴스 인용|url=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1172|제목=현대엘리, 환경친화형 주거공간, 'I-PARK'|뉴스=리프트아시아|저자=이재현|날짜=2004-09|확인날짜=2018-10-10|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1010174541/http://www.liftasia.com/index/board.php?board=all&command=body&no=1172#|보존날짜=2018-10-10|url-status=live}}</ref> T&S의 최대 정격 속도는 출시 초기에는 360m/min이었다가 2008년 600m/min으로 확대되었으며, [[경남 센트로팰리스]], [[철도기관 공동사옥]], [[펜타포트 (아파트)|펜타포트]], [[디큐브시티]],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등 초고층 오피스 건물 및 공동주택 위주로 2012년까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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