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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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과 보수단체 회원, 무당파인 이들은 의료보험 개혁 반대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시위를 벌였다. 워싱턴이 격앙된 반오바마 구호에 파묻혀 있는 동안 오바마는 미네소타주에 모인 1만5000명의 군중 앞에서 의보개혁 관철 의지를 재확인해 박수를 받았다. 시위대는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거리를 따라 가두행진을 벌인 뒤 오바마가 8개월 전 취임선서를 한 의회의사당 주변을 둘러싼 채 의보개혁 반대 구호를 외쳤다.
==== 큰 정부에 대한 반감 ====
재정적자, 총기규제 등 집회 이슈는 광범위했지만 시위대가 공유한 정서는 '큰 정부'에 대한 거부감이었다. 시위에 참가한 톰 프라이스 공화당 의원은 "과식으로 터질듯한 정부를 먹이기 위해 내 아이와 손자의 돈을 낭비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오바마를 케네디(최근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와 함께 땅에 묻자', '사회주의를 원하면 러시아로 가라', '오바마케어는 역겹다.', '오바마 빈 라잉(9·11 테러 주역 오사마 빈 라덴에 빗대 오바마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뜻)'같은 구호를 외쳤다. 또 오바마를 아돌프 히틀러와 조커(영화 '배트맨'의 악당 캐릭터)로 패러디한 사진도 곳곳에 등장했다. 집회 참가를 위해 텍사스주에서 20시간이나 자동차를 운전해왔다는 코니 캐슬턴(52)은 "지금 상황에 분노하는 사람이 (여기 모인 이들보다) 훨씬 더 많다."라고 말했다. 집회는 티파티익스프레스, 프리덤웍스 등 공화당이 후원하는 보수단체들이 조직했다.
 
==== 민주당의 반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