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왕후 (조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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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에 들어와 온갖 못된 음모를 꾸미고 피의 숙청을 서슴없이 자행항 [[조선]]조 최악의 여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f name="kimjaejo77"/> 그녀는 무속 신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고, [[보우]]라는 승려를 가까이 하여 [[불교]]를 크게 일으켰으나, 내세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전혀 없는 냉혈 인간이었다.<ref name="kimjaejo77"/> 모질고 독살스럽다<ref name="kimjaejo78"/> 는 비판도 있다.
 
그녀 자신도 정치에 끼어든 여성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조선 숙종|숙종]] 당시 숙종의 어머니인 명성왕후 김씨가 [[무고죄]]로 처벌받게 된 오빠들을 변호하자 [[남인]]들이 문정왕후를 다시보겠다면서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흔히 의붓아들인 인종을 독살한 의혹의 배후인 표독스러운 악후(惡后)라는 평가와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영민한 왕비로 숭유억불 사회에서 [[불교]]를 [[유교]] 전통에 어긋나는 [[이단]]이지만 조선왕실의 조상때부터 믿어온 전통종교이므로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로 보호하였으며<ref>《여인열전》/이덕일 글/김영사</ref>, 정치적 파란과 대신들과의 갈등에도 중궁의 자리를 굳세게 지킨 여걸이란 평가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때로는 어진 어머니요 착한 아내처럼 행동하면서 실제로는 악한 짓을 저질렀고, 나라를 위한 성의의 일단으로 불자가 되었다면서 결국은 불자의 이름을 더럽혔던 두 얼굴을 가진 여인임에 분명하다.<ref name="kimjaejo94"/>'는 혹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