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죄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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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일곱 개의 대죄 (만화)||만화}}
[[파일:Boschsevendeadlysins.jpg|섬네일|300px|[[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칠죄종과 네 가지 종말]].]]
'''칠죄종'''(七罪宗, {{llang|la|septem peccata capitalia 또는 septem peccata mortalia}})은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범하는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것을 일곱 가지로 분류한 것을 일컫는 [[그리스도교]]의 용어이다. 칠죄종은 초기 [[그리스도교]] 시절부터 사용된 용어로서 인간이 죄를 범하기 쉬운 경향에 대해 교회가 가르치고 훈육하기 위하기 위해 대두되었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교만]], 인색, 시기, [[분노]], [[음욕]], [[탐욕]], [[나태]]가 칠죄종에 속하는 죄로 분류된다.
 
[[로마 가톨릭교회|가톨릭교회]]는 죄를 [[대죄]]와 [[소죄]]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다. 소죄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죄를 말하는 것이고, 대죄는 매우 심각한 죄를 말하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대죄는 인간에게서 은총의 삶을 파괴하고 죽은 후에 지옥 영벌을 야기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죄는 우리 안에서 생명의 원리인 사랑을 해치는 것인 만큼, 하느님 자비의 주도적 간여와 인간 마음의 회개가 필요하다. 이 회개는 보통 고해성사로써 이루어진다.”<ref>가톨릭교회 교리서 1856항.</ref>
 
칠죄종은 대죄, 소죄와 더불어 죄의 추가적 개념에 속한다기 보다는 죄원(罪源), 즉 모든 죄를 유발시키는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칠죄종에 속한 죄는 상황에 따라 대죄가 될 수도 있고 소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악습들을 죄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죄들과 악습들을 낳기 때문이다.”<ref>가톨릭교회 교리서 1866항.</ref>
 
== 잠언의 7가지 악 ==
[[잠언]] 6장 16절부터 19절에 있는 하느님이 역겨워하는 7가지.
 
# 거만한 눈
# 거짓말하는 혀
# 무고한 피를 흘리는 손
# 간악한 계획을 꾸미는 마음
#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달려가는 두 발
# 거짓말을 퍼뜨리는 거짓 증인
# 형제 사이를 이간질하는 자
 
== 가톨릭 교회의 칠죄종 ==
현대의 「[[가톨릭교회 교리서]]」에서는 「칠죄종」에 대해서, [[요하네스 캇시아누스]]나 [[교황 그레고리오 1세]] 이래 전통적으로 죄의 근원으로 간주해져 온 것으로서 언급되고 있다. 그것은 이하의 일곱 개다<ref name="Catechism1866">「[[가톨릭교회 교리서]]」#1866(한국어판 694페이지) 카톨릭 중앙 협의회 {{ISBN|978-4877501013}}</ref>.
 
(일곱 개의 게재순서는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라틴어 규범판<ref>[http://www.vatican.va/archive/catechism_lt/p3s1c1a8_lt.htm#V. Catechismus Catholicae Ecclesiae_Articulus 8: Peccatum]#1866 (「가톨릭교회 교리서」라틴어 규범판) [[로마 교황청]] 공식 사이트</ref>과 한국어판(2011년)으로 일부 다르지만, 여기에서는 한국어판에 쓰여져 있는 차례<ref name="Catechism1866" />에 의한다.
 
공식 번역명은 천주교용어자료집에서 따온다.<ref>{{웹 인용|url=http://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5163&keyword=&gubun=03|제목=GoodNews 가톨릭정보|언어=ko|확인날짜=2019-05-23}}</ref>
{| class="wikitable"
! 한국어 !! 라틴어 !! 영어<ref>[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__P6D.HTM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_Article 8 SIN_V. The Proliferation of Sin]#1866 (「가톨릭교회 교리서」 영문판) 로마 교황청 공식 사이트</ref>
|-
| 교만
|{{lang|la|superbia}}
|{{lang|en|pride}}
|-
| 탐욕
|{{lang|la|avaritia}}
|{{lang|en|greed}}
|-
| 질투
|{{lang|la|invidia}}
|{{lang|en|envy}}
|-
| 분노
|{{lang|la|ira}}
|{{lang|en|wrath}}
|-
| 색욕
|{{lang|la|luxuria}}
|{{lang|en|lust}}
|-
| 식탐
|{{lang|la|gula}}
|{{lang|en|gluttony}}
|-
| 나태
|{{lang|la|pigritia seu acedia}}(중세에는 {{lang|la|acedia}})
|{{lang|en|sloth or acedia}}
|-
|}
 
머릿글자를 모아 SALIGIA로 줄여 사용하기도 한다.
 
중세의 크리스트교의 세계관이 가장 잘 나타내지고 있는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 「[[신곡]]」연옥편에서도, [[연옥]]산의 일곱 개의 관에서 사망자가 이 죄를 맑게 하게 되어 있다([[신곡#연옥편 Purgatorio|연옥편]]을 참조).
 
== 악마와의 연계 ==
[[1589년]], 독일의 [[페터 빈스페르트]]({{lang|de|Peter Binsfeld}})는 죄와 [[악마]]의 관계를 적은 저작을 저술했지만, 그 중으로, 칠죄종도 특정의 악마와 관련짓고 있다. 이러한 일곱 개의 대죄와 악마와의 관련은 크리스트교의 본질적인 부분과 무관계하지만, 통속적인 [[그리모워르]]에서 인용되게 되었다.
 
칠죄종과 악마의 관련을 최초로 표현한 것은 16세기의 판화가 [[한스 부루크마이어]]이다. 이에는 악마가 각각 자신의 이름이 기록된 리본을 손에 넣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또, 중세에는 악마가 아니고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 class="wikitable"
|+ 칠죄종과 그에 비견하는 악마와 동물
! 대죄
! 대응악마
! 동물
|-
| 교만
| [[루치펠]]
| [[그리폰]], [[말]], [[공작]], [[사자]]
|-
| 인색
| [[맘몬]]
| [[여우]], [[고슴도치]]
|-
| 시기
| [[레비아탄]]
| [[뱀]], [[개]]
|-
| 분노
| [[아몬 (악마)|아몬]]
| [[곰]], [[드래곤]], [[늑대]]
|-
| 음욕
|[[아스모데오]]
|[[전갈]], [[염소]]
|-
| 탐욕
|[[베엘제붑]]
|[[돼지]], [[파리]]
|-
| 나태
| [[벨페고르]]
| [[달팽이]], [[당나귀]]
|}
 
== 각주 ==
{{각주|2}}
 
== 같이 보기 ==
* [[세븐 (영화)]]
{{기독교 덕 윤리}}
[[분류:가톨릭 신학과 교리]]
[[분류:기독교 용어]]
[[분류:문화에 관한 목록]]
[[분류:윤리학 주제]]
[[분류:죄]]
[[분류:칠죄종| ]]
[[분류:명수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