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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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몽골 ======
[[파일:Dai Ön Yeqe Mongghol Ulus.jpg|섬네일|[[몽골 제국]]의 최대 영토.]]
[[파일:Song Imperial Examination.JPG|섬네일|[[송나라]]의 [[과거 시험]] 현장을 그린 그림.]]
[[당나라]] 멸망 이후, 중국에 잠시 혼란기가 찾아오다 [[송나라]]가 중국을 통일한다. 송나라는 수도이자 인구 100만 명에 달했던 대도시 [[카이펑시]]를 중심으로 융성하였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화약]], [[나침반]] 등이 송나라에서 발명되어서 [[이슬람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넘어가 현대 문명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만주 지역에서는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고 [[요나라]]를 세웠다. 요나라는 [[송나라]]를 크게 위협하였고 고려를 침략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발해의 옛 땅에 살던 [[여진]]이 [[금나라]]를 건국한다. 금나라는 크게 융성하여 [[송나라]]로부터 수도 카이펑을 비롯한 화북 지방을 빼앗고 송나라는 남쪽으로 내쫓아져 [[남송]]이 되었다. [[금나라]]는 현재의 [[베이징시|베이징]] 지역을 수도로 삼았다.
 
그 시기, 금나라의 북동쪽 중앙아시아에서는 [[테무친]]이 [[몽골족]]을 통일하고 본인을 [[칭기즈 칸]]이라 칭했다. 그렇게 시작된 [[몽골 제국]]은 동서남북으로 빠르게 팽창하여 [[금나라]]와 [[남송]]을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중국의 영토를 전부 점령한다. 동쪽으로는 [[고려]]를 정복시키고, 서쪽으로는 [[헝가리]]까지 멸망시켰으며, [[이슬람 제국]]을 멸망시켰다. [[칭기즈 칸]]의 사후 몽골은 여러 개로 분열되어 그 중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 현재의 [[베이징시|베이징]] 지역을 수도 삼아 [[원나라]]를 건국한다. [[원나라]]는 몽골 왕조이지만 점점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원은 [[고려]]와 연합하여 일본을 침략, [[원나라의 일본 원정]]을 벌였지만 태풍으로 실패하였고, 중국의 원주민인 옛 [[남송]]의 한족들을 차별하여 민심을 얻지 못해 왕조 성립 100년이 채 되지 않아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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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시아 ===
 
==== 유목민 이슬람 제국 ====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3대륙을 모두 지배하던 [[아랍 제국]]은 내분으로 찢어져 멸망한다. 그 이후 중앙아시아 [[돌궐]]계 민족인 [[투르크]]가 세운 나라인 [[셀주크 제국]]은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크게 성장한다. 셀주크는 페르시아, 아나톨리아 지역을 거의 다 차지하고 [[동로마 제국]]을 크게 위협하였다.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점령한 셀주크 제국은 기독교도들의 성지 순례를 막았다. 마침 유럽의 교황은 권력 강화를 위한 핑계가 필요했기 때문에, [[십자군 전쟁]]으로 [[셀주크 제국]]을 침략한다. 그러나 결국 십자군 전쟁에서 [[셀주크 제국]]이 유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교황의 권력이 크게 약화된다. 십자군 전쟁으로 국력을 많이 소모한 [[셀주크 제국]]은 힘을 잃어가고 결국 멸망한다. 그리고 셀주크의 영토 중 페르시아 지역에 [[화레즘]] 왕조가 성립한다.
 
[[몽골 제국]]이 분열된 다섯 왕국 중 하나인 [[일 칸국]]이 이슬람교를 받아들인다. 일 칸국의 몰락 후, 몽골 제국의 후손인 [[티무르]]가 [[티무르 제국]]을 세우고 엄청난 정복 활동을 벌인다. 티무르 제국은 페르시아 지역을 모두 점령하였다. 그러다가 14세기, 티무르 제국은 멸망하지만 그 왕족인 바부르가 인도에 가서 [[무굴 제국]]을 세우고, 19세기까지 [[인도]]를 지배하는 등 번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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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스만 제국 (1795년).Png|섬네일|색칠되지 않은 지역이 모두 18세기 [[오스만 제국]]의 영토이다.]]
[[셀주크 제국]]과 마찬가지로 [[투르크족]] 국가인 [[오스만 제국]]이 강성하여 페르사아, 아나톨리아, 아라비아 등 중앙아시아 전역을 점령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국으로 떠오른다. 이는 [[아랍 제국]] 이후 가장 강력한 이슬람 국가였다.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인 [[쉴레이만 1세]] 시대에는 1,000년 넘게 남아있던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키고 그곳의 수도 [[비잔티움]]을 [[이스탄불]]로 개칭시켰다. 유럽 진출 관문이 열리자 [[오스만 제국]]은 옛 [[비잔티움 제국|동로마 제국]]의 영토, 즉 발칸 반도 등과 [[헝가리]]까지, 유럽 남서부까지 영토로 만들었다. 최대 진출 영역은 당시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이자 현재는 [[오스트리아]] 땅인 [[빈]]의 바로 앞까지 진출했을 정도로, 유럽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커피]]와 [[카페]] 같은 것들은 바로 이 때, 오스만 제국이 유럽을 점령했을 때 유럽에 전파되었다. 현재에도 이 때 오스만 제국이 점령했던 유럽 영토의 일부는 아직도 오스만의 후계인 [[터키]]의 영토로 남아 있다.
 
== 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