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독일 (2018년 FIFA 월드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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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대한민국 대 독일'''({{llang|de|Fußball-WM Südkorea – Deutschland 2018}}), 또는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에서 '''카잔의 기적'''(- 奇蹟)은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FIFA 월드컵]]의 [[2018년 FIFA 월드컵 F조|F조]] 3차전 경기였다.
 
당초 예상으로는 월드컵 우승만 4번을 차지한 독일이 자국에서 4강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이었고 대회 전 조 최약체로 예상되었던 대한민국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이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김영권]]과 [[손흥민]]의 릴레이골로 2-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 인해 독일은 1승 2패, 2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F조 꼴찌로 80년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ref group="주">독일의 첫 번째 1라운드 탈락은 [[1938년 FIFA 월드컵]]이었는데 이 당시엔 1라운드 역시 토너먼트였으므로 조별리그 탈락은 이번이 최초가 맞다.</ref> 굴욕을 당했고 동시에 최초로 아시아팀에게 패배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한편 대한민국은 같은 시각에 [[예카테린부르크 중앙 경기장]]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그 대신 멕시코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후 이 경기를 대한민국에서는 '''카잔의 기적''', '''카잔 대첩'''이라고 명명하였으며, 독일에서는 '''카잔의 치욕'''({{llang|de|Schande von Kasan|샨데 폰 카잔}}), '''카잔 참사'''({{llang|de|Desaster von Kasan|데자스터 폰 카잔}})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독일이 예상 외로 조 최약체로 꼽혔던 대한민국에 덜미를 잡히며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2014년 FIFA 월드컵|직전 대회]] 때 [[브라질 대 독일 (2014년 FIFA 월드컵)|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브라질]]과 [[2006년 FIFA 월드컵|3개]] [[2010년 FIFA 월드컵|대]][[2014년 FIFA 월드컵]]에서 독일 때문에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우승을 놓쳐야만 했던 [[아르헨티나]]는 물론 기타 독일 대표팀과 역사적으로 앙금이 있었던 나라들이 독일의 탈락을 축하하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