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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립 배경: BC 3세기경이면 기독교가 아직 출현 전인데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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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립 배경 ==
70인역이 제작된 시기적 배경으로는, 당시에는 이미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아람어를 사용하게 되며 [[사어]]가 된 [[히브리어]]를 읽지 못하는 그리스어권에 사는 유대인이 많았으며, 또한 그중 기독교로 개종하는 유대인들이 늘어나, 이들의 이용을 위해 번역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른바 '디아스포라'의 유대인들은 헬레니즘에 경도되게 되나, '헬레니스트'(Hellenist)로 불리는 그리스어를 모어로 하는 유대인들은, [[알렉산더 3세]]의 원정 이래, 일정정도 증가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외교문서 또는 교역 관련 문서가 번역되는 경우는 어느 시대에서도 있었을 것이나, 구약성경과 같이 어느 정도 이상의 분량에 율법, 이야기, 시문, 잠언 등의 여러 종류의 문서가 묶여진 서적이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인류사 관점에서 획기적이었다.
 
[[신약성경]]의 내용에는 구약성경에 해당되는 성경 구절을 인용할 때 이 70인역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신약성경에 포함되는 여러 서간의 저자로 일컬어지는 [[사도 바울로]]의 경우, 히브리어 및 아람어의 독해가 가능하였던 것으로 여겨지나, 그의 서간에서는 일부 인용에서 70인역이 사용되고 있다. [[히에로니무스]] 또한 구약성경의 번역에 이를 참조했다고 한다. 한편 [[르네상스]] 이전의 서유럽에서는, 히브리어를 아는 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70인역이 긴요히 사용되었을 것이다. [[정교회]]에서는 70인역을 구약의 정경으로 사용하여, 번역본을 만들 때의 원본은 [[마소라 본문]]이 아닌 70인역인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