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두 판 사이의 차이

 

상대방이 공을 가지고 있을 경우, 중앙 미드필더는 자신의 진영 방향으로 내려앉아 수비에 가담한다.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에 가담함에 따라, 상대방은 공격 작업을 펼칠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

"박스-투-박스"({{lang|en|Box-to-box}})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는 상대 진영 "박스"에서 아군 진영 "박스"까지 활동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한다. 기본적인 역할로 공격과 수비간의 고리 역할을 하기도 하며, 수비 진영에 깊게 내려와 상대팀 공격작업을 방해하고, 공격 진영에 올라가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이들은 활동량과 체력이 좋으며, 태클과 패스, 슈팅 능력 뛰어나다. 즉,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유형의 미드필더이다.

 

== 수비형 미드필더 ==

[[파일:2-3-5 (pyramid).svg|120px|섬네일|left|노란색 점들이 중앙 하프백이다.]]

과거에는 [[미드필드 서드]]에 위치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는 '''하프백'''({{llang|en|Half back}}) 포지션이 있었다. 이는 미드필드에서 수비적 임무를 가진 근원적인 역할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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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딩 미드필더 ===

홀딩 미드필더({{llang|en|Holding midfielder}}) 또는 딥-라잉 미드필더({{llang|en|Deep-lying midfielder}})는 팀의 수비진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다. 이들은 수비에 집중하기 위해 짧고 간단한 패스가 선호되지만, 팀의 사정에 따라 롱 패스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태클을 시도하여 볼 소유권을 탈취하는 것에 더욱 집중된 역할이며, 탈취한 볼을 다른 선수들에게 배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로 인해 더 공격적인 역할의 선수들은 볼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공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수비적인 역할만이 뛰어난 선수가 선택되기도 하지만, 다른 역할도 충분히 소화하면서도 수비적인 능력이 탁월하여 선택되는 경우도 있다.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가 이 역할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

홀딩 미드필더처럼 수비진과 가깝게 위치하나, 수비적인 능력보다는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중원의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볼 배급을 담당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가리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llang|en|Deep-lying playmaker}})라 한다. [[이탈리아어]]로는 '''레지스타'''({{llang|it|Regista}})라고 불린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는 공을 소유하면서 팀의 템포를 총괄하는 역할을 최선의 임무로 가진다. 이후 짧고 간단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 작업의 기초를 다지거나, 공격진으로 직접적이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 템포를 빠르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 공격형 미드필더 ==

=== 펄스 공격형 미드필더 ===

이 용어는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였으며, 4-3-1-2 포메이션의 "1" 자리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비 진영 쪽으로 깊게 움직이는 역할을 뜻한다. 이들은 경기장 3/4 위치에 서다가도 움직여서, 상대방 수비진의 붕괴를 꾀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들은 전진 플레이메이커의 자리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오가며, 높은 전술 이해도와 뛰어난 활동량을 요구 받게 된다.

 

== 측면 미드필더 ==

[[파일:SideMidfielder.jpg|150px|섬네일|right|측면 미드필더 위치]]

'''측면 미드필더'''({{llang|en|Wide midfielder}})는 공격과 수비에 균형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와 비슷한 역할을 가지고 있으나, 경기장 양 측면에서 위치하는 역할군이다. 이들은 공격시 공격진으로 [[크로스]]를 보내는 데 주 임무를 맡고 있으며, 수비시에는 상대방의 크로스를 차단하기 위해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한다. 측면 미드필더는 [[공격수#윙어|윙어]]보다 더 수비적인 역할이 중요하며, 공격과 수비에 있어 균형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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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현대 축구의 윙어들은 더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들은 수비도 해야 하며, 상대편을 뒤쫓아와서 볼을 빼앗아야 한다. 중앙 공격수나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차 주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일 외에 말이다. 때때로, 윙어들은 중앙으로 나와 커버를 하거나 공격을 해야 하기도 하며, 측면쪽으로도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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