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1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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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모스크바는 공국이 아닌 대공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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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 [[모스크바 공국|모스크바]] [[공작]] 겸 블라디미르 대공
}}
'''이반 1세 다닐로비치 칼리타'''({{llang|ru|Иван I Данилович Калита}}, [[1288년]] [[2월 29일]] ~ [[1340년]] [[3월 31일]])는 [[모스크바 공국]]의 [[공작]]이다. [[류리크 왕조]] 출신이다.
 
== 치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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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적 ==
그는 [[루스인|루스]] 공국들 중에서도 약소국이었던 [[모스크바 공국대공국]]을 부강하게 만들어, [[러시아 차르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국왕|군주]]로 평가받고 있다.
 
== 재위 시절 ==
그의 형 유리 3세가 사망하자, 이반 1세는 모스크바 공작의 직위를 승계하였다. 이반 1세는 [[킵차크 칸국|황금 군단]]<ref>13세기에 유럽을 원정한 몽골 기마 군단</ref>의 [[칸 (칭호)|칸]]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즉위할 수 있는 블라디미르의 대공 직위를 얻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침내 숱한 경쟁자들을 제거한 이반 1세는 [[1328년]]에 칸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모든 [[루스인|루스]] 영토에서 세금을 징수할 수 있는 블라디미르 대공으로 즉위하였다.
 
러시아의 역사학자 클루체프스키에 따르면, 이반 1세 치세시의 모스크바 공국의대공국의 발전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인들에 의해 가능하였다.
* 첫째, 모스크바 공국이 [[루스인|루스]] 공국들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였으므로, 동쪽과 서쪽의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였다.
* 둘째, 지속적인 외적의 침입에 시달리던 모스크바 주변 [[루스인|루스]] 소국들의 백성들이 대거 모스크바로 유입됨에 따라, 노동력을 확보하고 많은 세금을 징수할 수 있었다.
* 셋째, 나보그라드에서 [[볼가 강]]까지 이어지는 무역로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반 1세는 의도적으로 다른 지역의 백성들을 자신의 나라로 끌어들이거나, [[몽골]]의 군사들에게 사로잡힌 [[루스인|루스]] 사람들을 돈을 주고 사 오는 정책을 펼쳤다. 그는 [[모스크바 대공국|자신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외적들을 제거하여 [[상인]]들의 교통 안전을 보장하였다. 몽골의 군사들이 사라짐에 따라 모스크바 공국에는 평화와 질서가 찾아왔다.
 
이반 1세 치세시에 모스크바 공국은 아주 부유해졌는데, 그는 이 돈으로 주변 대공국들에게 대출해주기도 하였다. 이반 1세로부터 돈을 빌린 공국들은 점점 더 빚더미에 앉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이반 1세는 공국들을 하나씩 합병해 나갔다.<ref>백성들이 이반 1세를 일컬어 "루스 영토의 수집가"라고 칭할 정도였다.</ref> 그는 [[모스크바]] 주변의 영지들을 사들였는데, 가난한 주인들이 스스로 땅을 파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리하여 루스의 수많은 공국들은 차례로 모스크바 공국에 흡수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