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 상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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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bB<math>\rightleftarrows</math>cC+dD) 에서 평형상수는 다음과 같다. '''K'=K<sup>n</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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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상수와 반응지수''' 화학반응이 아직 평형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일 때, 처음 농도를 평형상수 수식에 넣어 얻어진 양을 '''반응지수(reaction quotient, )'''라 한다. 와 값을 비교하여 알짜 반응이 평형에 이르기까지 진행할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math>Q_c</math> <<math>K_c</math>: 반응물에 대한 생성물의 초기 농도의 비가 너무 작다. 평형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응물이 생성물로 전환되어야 한다. 계는 평형에 이르도록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반응물을 소모하여 생성물을 생성하면서) 진행한다.
:∙<math>Q_c</math> =<math>K_c</math>: 초기 농도가 평형 농도이다. 계는 평형 상태에 있다.
:∙ <math>Q_c</math>><math>K_c</math>: 반응물에 대한 생성물의 초기 농도의 비가 너무 크다. 평형에 이르기 위해서는 생성물이 반응물로 전환되어야 한다. 계는 평형에 이르도록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생성물을 소모하여 반응물을 생성하면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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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평형상수의 종류''' ==
 
:'''3.1 압력평형상수'''
:기체상태의 물질이 평형을 이루고 있을 때 농도 대신 성분 기체의 부분압력을 써서 나타낸 평형상수이다. 이상기체에 가까울 경우, 압력평형상수가 농도평형상수와 비례하기 때문에 화학현상을 설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역적 화학반응  <chem>aA + bB -> cC + dD </chem>이 평형에 도달해 있을 때, 앞서 보았듯이 평형상수 K는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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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ub>p</sub> : 압력평형상수    p<sub>A</sub>, p<sub>B</sub>, p<sub>C</sub>, p<sub>D</sub> : 각 물질의 부분압 <br />농도로 나타낸 평형상수를 밝힐 필요가 있을 때는 K에 아래 첨자 c를 붙여 K<sub>c</sub>로 나타낸다. 이상기체의 경우, 농도로 나타낸 평형상수와 압력으로 나타낸 평형상수 사이에는 비례 관계가 있다. 이상기체의 상태방정식 PV = nRT 로부터 농도 C는
 
<math>C=\frac{n}{V}=\frac{P}{RT}</math> 이다. 따라서 농도평형상수와 압력평형상수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한다.   <br />   K<sub>p</sub> = K<sub>c</sub>(RT)<sup>Δn</sup> <br /> <sup>   </sup>Δn = (c+d)-(a+b) : 생성물의 계수 합에서 반응물의 계수 합을 뺀 값 <br />그러므로 기체 평형의 경우 농도평형상수는 압력평형상수에 비례한다. 즉, 압력평형상수를 사용하여도 화학현상을 설명하는 데 문제가 없다. 기체의 경우 농도보다는 부분압을 써서 나타내는 것이 보다 편리하기 때문에 압력평형상수를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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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mAR + nB^(m+) <-> nBR. + mA^(n+)</chem>
:따라서, 질량 작용의 법칙에 따라
:<math>K=\frac{a_(BR)^n\bullet a_A^m}{a_B^n\bullet a_(AR)^m}</math>
:가 된다. 이 ''K''를 교환 평형 상수라고 한다. 단, ''a''<sub>AR</sub>, ''a''<sub>BR</sub>은 각각 교환 흡착된 이온의 활동도, ''a''<sub>A</sub>, ''a''<sub>B</sub>는 각각 용액 속의 이온 활동도이다. ''K''는 이론적으로는 구해질 수 있으나, 수지상 속에는 교환 흡착된 이온 외에 도난 흡착에 의해 침투된 이온이 있어 그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a''<sub>AR</sub>, ''a''<sub>BR</sub>은 진한 용액의 활동도로 생각되어 활동도 계수도 불명확하므로 사실 ''K''는 구할 수 없다. 이온 교환 평형은 현재에는 교환 흡착된 이온과 도난 흡착에 의해 침투된 이온을 구별하여 생각하지 않는 사고 방식(막평형의 사고 방식)에 따라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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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혼용된 평형상수''' 해양학에서 자주 쓰는 혼용된 평형상수는 온도, 압력에 더해 염분의 함수로 규정되며 K가 아니라  K'로 표시한다<sup>[2]</sup>. 여기서는 각 인자의 영향을 자세하게 논의하지 않고 결과만을 요약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해양의 표면에서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서 온도는 내려가고 압력은 올라가는데, 이때 일어나는 변화를 탄산의 해리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온도가 내려가면 K'은 작아지고, 압력이 커져도 K'은 작아진다. 염분이 줄어들면 K'이 작아진다. 어떤 평형상수를 골라 쓰는가에 따라 화학종의 농도에 대한 계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해양의 경우에는 배경 매체가 단순하지 않아서 인공 해수로 구한 것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앞으로는 천연 해수에 대한 값이 쓰여야 할 것이다. [1] 실제 열역학에서는 통상적으로 []로 표시한 총화학량 농도가 아니라 { }로 표시하는 활동도로 정의되어 있다. 그런데 해양학같이 활동도 개념을 엄밀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활동도와 총화학량 농도를 섞어 쓰는 체계를 주로 사용한다. 활동도의 적용은 극히 드물어서 pH(수소이온 활동도)에만 국한하여 쓰는 경우가 많다. [2] 평형상수식의 입력값을 총화학량 농도로 표기한 경우에는 농도 평형상수(stoichiometric equilibrium constant)라 구분지어 부르며 통상 K'으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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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리화학에서의 평형상수''' 반응물과 생성물의 표준 몰 gibbs 에너지의 차를 표준 반응 gibbs 에너지 라고 한다. 평형에서는 Δ<sub>r</sub>G = 0이다. 그리고 평형에서의 부분 압력들의 비는 K로 나타낸다.
 
<math>0=\vartriangle rG^\circ + RT ln k</math> 이 식은 다음과 같이 고쳐 쓸 수 있다.
:<math>-\vartriangle rG^\circ = RT ln k</math> 이 관계식은 화학 열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식의 하나다. <br />-'''상이한 온도에서의 K값''' 어느 한 온도 T<sub>1</sub>에서의 평형 상수 값 K<sub>1</sub>을 이용하여 다른 온도 T<sub>2</sub>에서의 평형 상수를 구하려면 두 온도 사이에서 적분을 이용하면 된다.
:<math>ln K_2 - lnK_1 = -\frac{1}{R}\int_{1/T_1}^{1/T_2} \bigtriangleup_r H^\circ d(1/T)</math> ∆<sub>r</sub> H°이 온도에 조금밖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이것을 적분기호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러면 위의 식이 다음과 같이 된다.
:<math>ln K_2 - lnK_1 = -\frac{\bigtriangleup_r H^\circ }{R}(\frac{1}{T_2}-\frac{1}{T_1})</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