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2번째 줄:
 
[[파일:Bedivere.jpg|섬네일|250px|엑스칼리버를 호수에 집어던지는 베디비어 경]]
'''엑스칼리버'''({{lang|en|Excalibur}})는 6세기 [[영국]]에서 활약했다는 영웅 [[아서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성검(聖劍)이다. 이 [[검]]은 [[아서왕]]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그 이름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수많은 일화와 함께 중세 영웅 전설의 대표적인 존재라는 지위를 차지했다. 그리하여 수많은 [[판타지]] 소설에서는 물론,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모티브로 등장한다.
 
== 개요 ==
[[웨일스]] 전설에 의하면, 엑스칼리버는 아서가[[아서왕|아서]]가 왕이 되었을 때 호수의 요정으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오래전에 [[캔터베리 대성당]]의 바위에서 뽑은 검이었던 [[칼리번]]이 전투 도중에 부러지자 아서왕은[[아서왕]]은 마법사 [[멀린]]에게 새 검을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멀린]]이 아서왕을[[아서왕]]을 어느 호숫가로 데려가자 호수에서 하얀 비단 천으로 감긴 요정의 팔 하나가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 그 손에는 아름다운 검이 쥐어져 있었다. 아서왕은[[아서왕]]은 작은 배를 타고 요정의 팔이 있는 쪽으로 다가가자 호수의 요정은 쥐고 있던 칼자루를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건네준 후 조용히 호수 속으로 가라앉았다. 아서왕은[[아서왕]]은 그렇게 명검 엑스칼리버를 손에 넣게 된다.
 
엑스칼리버는 검 자체도 명검이지만, 칼집은 검보다 더욱 큰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칼집의 주인은 어떤 공격을 받아도 상처가 금세 치유되어 이것을 소지하는 사람은 곧 불사신이나 다름없었다. 어느 날 마법사 [[멀린]]은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검과 칼집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이에 아서왕은[[아서왕]]은 당연히 검이라고 대답하였는데, [[멀린]]은 칼집은 검의 몇 배나 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하였다. [[멀린]]은 적을 베는 검보다는 몸을 지키는 칼집이 더 중요하다고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가르친 것이다. 즉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엑스칼리버가 주어진 것은 나라를 지키고 평화를 추구하는 [[왕]]이 되라는 이유에서였지, 적과 싸우라는 이유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명검을 얻은 아서왕은[[아서왕]]은 매번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천하무적의 전사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아서왕은[[아서왕]]은 왕국을 통일하는 전투와 [[로마 제국]]의 도전을 받았을 때에만 엑스칼리버를 휘둘렀다.
 
아서왕은[[아서왕]]은 엑스칼리버의 힘을 빌려 영국을 통일하고 [[게르만족]]을 바다 너머로 쫓아냈으며, 나아가 로마 [[황제]]를 자칭하는 침략자를 물리쳤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평화가 지속되자 자연스레 엑스칼리버를 뽑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말년에 원탁의 기사 중 한 사람인 랜슬롯 경과 왕비 기네비어의[[귀네비어]]의 밀애와 아서왕의[[아서왕]]의 누이인 [[모건 르 페이라는페이]]라는 마녀의 음모로 왕국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모건이 마법의 힘을 빌어 아서왕과의[[아서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인 모드레드가[[모드레드]]가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반기를 들어 왕국이 내란 상태에 빠져 들게 되었고, 모드레드와[[모드레드]]와 아서왕은[[아서왕]]은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혔으며 쌍방의 기사 중에 생존자는 몇 명 되지 않았다.
 
치명상을 입은 아서왕은[[아서왕]]은 싸움에서 살아남은 기사 중 한 사람인 [[베디비어]] 경에게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던져넣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베디비어 경은 그 검을 차마 버리지 못하여 검을 몰래 감추어놓고 아서 곁으로 돌아갔다.
 
아서는[[아서왕|아서]]는 돌아온 베디비어 경에게 검을 던졌을 때의 광경을 묻자 베디비어 경이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호수에 검을 던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알고 있었던 아서는 그를 거짓말쟁이라며 꾸짖었다.
 
베디비어 경은 할 수 없이 다시 엑스칼리버를 들고 호수로 가서 던져버렸다. 그러자 수면에서 요정의 손이 나와 떨어지는 엑스칼리버를 받아들고 천천히 3번을 휘두르더니 다시 호수 속으로 가라앉아버렸다.
 
베디비어 경은 아서왕에게[[아서왕]]에게 그 광경을 전하려고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아서왕은[[아서왕]]은 이미 [[아발론]]으로 떠나고 없었다. 이후 영국은 한동안 내전 상태에 돌입하게 되면서 [[색슨족]]과 게르만족에 의해 [[켈트족]]은 차츰 세력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켈트족의 민간 전설에 따르면, 그들이 절실히 원할 때 아서왕이[[아서왕]]이 다시 엑스칼리버를 들고 아발론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 외부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