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돌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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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나라가 고구려와의 성과 없는 전쟁으로 인해 국력을 소모하고 내란으로 붕괴되자, 그 틈을 노려 수나라의 복속에서 벗어나 다시 세력을 길러 중원의 쟁패전에 개입하며 군벌들을 후원하는 등 위세를 떨쳤다. 당태종 이세민은 돌궐을 상대로 외교적 이간책을 시도했다. 힐리가한에게 불만을 품은 조카 돌리와 욱사설이 당나라로 투항해왔고, 설연타를 비롯한 철륵계 부족들도 당의 사주를 받아 돌궐에 등을 돌렸다. 게다가 수년 동안 큰 눈이 많이 내려 유목하던 가축들이 폐사하는 악재가 겹치자 이세민은 상황을 간파하고 서기 630년에 대대적으로 지금의 내몽골 지역을 기습공격해 힐리가한을 생포, 멸망시켰다.
 
나라를 잃은 돌궐인들 일부는 서돌궐로 가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내몽골에 그대로 남았고, 이세민은 634~645년 만리장성 근처 10개 주에 이주시켰다. 그러나 639년 돌궐 수령 결사솔의 반란을 계기로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재이주시켰고 도호부를 두어 기미지배했다.
 
==고구려와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