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스 (신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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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스'''({{llang|grc|Στύξ}}, {{llang|el|Στύγα}}, {{llang|en|Styx}})는 그리스 신화에서 지상과 저승의 경계를 이루는 강이자 그를 신격화한 여신이다. 스틱스는 명계를 아홉 번 휘감는데, 스틱스와 [[플레게톤 강|플레게톤]], [[아케론 강|아케론]]과 [[코키투스 강|코키투스]]는 저승의 한가운데의 거대한 늪에서 합류한다. 다른 중요한 강으로 [[레테 강|레테]]와 [[에리다누스 강|에리다누스]]가 있다. [[플레기아스]]가 이 강을 지키면서 망자를 강의 이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플레기아스가 플레게톤을 지키고 뱃사공인 [[카론]]이 그 일을 대신한다고 전하기도 한다.
 
그리스의 신들은 맹세를 할 때 스틱스 강에 대고 맹세를 하는데, 제우스라 하더라도 이 맹세를 거역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과거 '''스틱스'''가 신들과 [[티탄 (신화)|티탄]](타이탄)들과 싸울 때 이기게 해 준 공로를 받아 그녀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할 수 있게 해 준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우스]]는 [[세멜레]]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을 요구하든 들어주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는데, 그 일은 결국 그녀의 죽음을 불러왔다. [[태양신]] [[헬리오스]]도 그의 아들 [[파에톤]]에게 같은 맹세를 했는데, 파에톤 역시도 죽음을 맞았다. 스틱스 강을 걸고 한 맹세를 지키지 않은 신은 일 년간 목소리를 낼 수 없었고, 9년 동안 신들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반면, 죽은 인간이 스틱스 강에 맹세를 거역했을 경우 그 강이 품고 있는 [[타르타로스]]로 향하는 문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스틱스 강은 그 강에 몸을 담그는 자에게 불멸을 선사하기도 했는데, [[아킬레우스]]는 어렸을 때에 그 강에 몸을 담가 불멸의 힘을 얻게 되었다. 다만 그녀의 어머니([[테티스]])가 손으로 잡고 있던 발뒤꿈치만은 물에 젖지 않아 치명적인 급소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