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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은 [[무게]] 또는 상대적인 [[질량]]의 비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도구|기구]]의 총칭이다. 종류에는 천칭·기계식·전자식의 세 가지가 있다. 천칭에는 양팔저울과 대저울이 있는데, [[기원전 2500년]]경 [[이집트]]에서 최초로 쓰였다. 기계식 저울에는 막대저울·용수철저울·[[진자저울]] 등이 있는데, [[18세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무거운 짐이 주는 힘을 예민한 무게표시장치로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자식 저울은 단순히 무게를 측정하는 외에도 개수·가격·정보 전송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ㅂㅇㄹㅂ'''
 
== 질량과 무게 ==
질량은 [[관성]]으로서의 성질과 [[만유인력]]을 일으키게 하는 두 가지 성질이 있다. 전자를 '관성 질량', 후자를 '중력 질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물체가 무겁다는 것은 중력 질량이 크다는 뜻이 된다. 또 경첩으로 고정된 커다란 문이 비록 기름칠이 잘 되어 있어서 경첩 부분에 마찰이 거의 없다 하더라도 이 문을 열려면 힘이 드는 이유는 문의 관성질량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물체가 지니고 있는 질량은 항상 물체가 가지고 있는 일정한 양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무게란 보통 그 물체와 [[지구]] 사이의 인력을 말한다. 이것은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므로 편의상 무게로써 질량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질량 1㎏인 물체의 무게는 9.8뉴턴(N)인데, 일일이 9.8이라는 수치를 곱하기는 번거로우므로 보통 질량 1㎏이라고 부른다.
ㅂㅇㄹ
 
관성 질량을 측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것에 작용하는 [[힘 (물리)|힘]]과 물체의 [[가속도]]라는 양자를 동시에 측정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가속도, 즉 속도 증가의 비율을 눈금으로 읽는다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대개는 중력 질량을 측정한다. 특히, 지구 위에서는 무게가 질량에 비례하므로 무게의 측정이 그대로 질량을 측정한 것이 된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질량은 같더라도 무게는 지구 위의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 저울의 종류 ==
=== 천칭 ===
 
{{본문|천칭}}
[[파일:Balance scale IMGP9755.jpg|섬네일|A two-pan balance.]]
10g, 1g, 혹은 0.1g이나 0.01g 등의 질량을 가진 분동을 미리 준비하고, 측정하려는 물체의 무게가 이들 분동을 물체의 무게에 맞추는 장치를 만들면 장소에 관계없이 물체의 정확한 질량을 얻을 수 있다. 이 장치의 대표적인 것이 '''천칭'''(天秤)이다.
ㅂㅇㄹ
 
천칭은 보통 수평한 저울대의 중앙을 나이프에지로 받치고, 받침점 양쪽의 동일 거리가 되는 곳에 접시를 매달아 그 한쪽에는 물체를, 다른 한쪽에는 분동을 얹어서 저울대가 수평으로 될 때 분동의 양을 확인한다.
 
천칭의 본래의 목적은 질량을 되도록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감도가 예민할수록 좋다. 감도가 예민하다는 것은, 물체와 분동 사이에 질량이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저울대가 한쪽으로 기울어짐을 말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울대를 가급적 길게, 가볍게 만들고, 저울대와 양쪽의 접시를 포함한 것의 중심이 너무 낮지 않아야만 한다. 중심이 높으면 그만큼 불안정해져서, 받침점 양쪽의 무게가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저울대는 크게 기울어지게 된다.
ㅂㅇㄹ
 
천칭에는 분동과 물체를 얹는 접시가 저울대 위에 놓여 있는 것도 있다.
ㅂㅇㄹ
 
==== 지렛대를 이용한 저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