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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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탈출한 [[청교도]]들이 세운 신대륙 국가 미국, 그러나 청교도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과원주민들과 노예로 유입된 흑인들, 자신들처럼 부푼 꿈을 안고 이주한 유색인종까지 학대하고 차별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지금까지 미국의 가장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된 노예제도는 [[1862년]] [[에이브러햄 링컨|링컨 대통령]]에 의해 폐지됐으나, 차별과 멸시에 기초한 흑백 분리정책은 1950년대까지 흑인들의 삶을 옭아맸다. 그러던 중 [[1955년]]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흑인 여성 로사 파커 사건이 흑인 인권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다. [[1963년]] 20만명의 흑인들이 워싱턴 기념탑까지 행진을 벌였고, 군중 앞에서 연설은 한 [[마틴 루터 킹]]은 미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1960년대는 그야말로 미 대륙에서 흑인 인권운동의 절정기였다. 이에 발맞춰 진보적이었던 민주당 케네디 대통령은 고용 부문에서의 인종 차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억압받고 차별 당하던 흑인들에게 국가가 시행한 최초의 배려였다. 뒤이어 [[1964년]] [[린든 B. 존슨|존슨 대통령]]은 공공장소, 고용, 선거에서 인종차별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때부터 흑인들에게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 미국의 초기 인종차별정책의 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