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통]](天統) 원년([[698년]])에 [[발해]]가 건국되면서, 발해는 고구려의 옛 영토를 되찾기 위하여 [[백두산|백두산(白頭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지역을 수복하기로 방침을 정하였고, 그 지역 중 일부인 평양 일원의 평안도 지역도 발해에 속하게 된다. 그 지역은 발해의 5경 중에 하나인 서경 압록부(西京鴨綠府)의 행정 구역에 포괄된다. 그러다가 [[야율아보기|야율억(耶律億)]]을 수괴(首魁)로 하는 [[요나라|거란족]]이 [[926년]]에 발해로 침입해오자 발해 정부는 그들의 침략을 방어하지 못하고, 15일만에 멸망하게 된다. 그러면서 평양 일대는 다시 무주지가 되었으나, 발해국 황태자인 [[대광현|대광현(大光顯)]]이 [[고려|고려(高麗)]]로 망명해오고 [[고려 태조|태조]]가 북진정책을 감행하면서 평양 근교는 고려의 영토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