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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방중한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의 수행 관리가 중국 정보요원의 미인계에 넘어가 고위 정보가 담긴 휴대전화와 서류를 분실했다. 술집에서 중국 여성과 눈이 맞았다.
 
대만군의 50년이래 최대 간첩사건의 장본인 [[뤄셴저]](육군 소장, 원스타) 대만 육군사령부 통신전자정보처장은 중국의 미인계에 걸려 국가를 배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8년 전인 2003년, 주태국대표처 무관으로무관(육군 상교, 대령)으로 근무할 당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안전부]]는 호주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30세 중국 여간첩을 접근시켰으며, 곧 상시 접촉에 성공했다. 여간첩의 '유혹'에 넘어간 뤄 소장은 이후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그가 취급하는 최고 수준의 중요 기밀을 모두 이 여간첩에게 넘겨줬다. 정보를 줄 때 마다 여간첩이 10-20만 달러를 주었다.<ref>대만 ‘장군간첩’ 뤄셴저 미인계 걸려 넘어갔다, 문화일보, 2011.02.11.</ref> 관계가 깊어지자 여성이 본색을 드러냈으며, 고위 정보장교이던 뤄셴저만 접근할 수 있는 국방 기밀정보 누설을 요구했다. 덫에 걸려든 뤄셴저는 조국을 배신할 수밖에 없었다. 여자 스파이 이름은 리페이치(李佩琪)다. 그는 뤄셴저를 상대로 한 공작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국가안전부]] 제4국(대만·홍콩·마카오 담당) 대만 데스크로 승진했다.
 
2012년 초, [[중국 국가안전부]] [[치우진]] 부부장의 보좌관이 미국 첩자라는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치우진 부부장의 보좌관은 홍콩에서 미인계에 넘어가 젊은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이 촬영된 후 첩보활동을 하도록 협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보좌관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미국 측에서 수십만 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