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의 전쟁 고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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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나 아동복지회 등을 통한 아동의 구출 및 보호도 이루어졌지만, 해외에서 파병된 [[유엔군]]에 의한 아동보호시설도 운영되었다. [[한국 전쟁]] 당시 주둔했던 [[터키]]의 군인들이 자국의 수도 이름을 따 '앙카라 고아원'을 [[경기도]] [[수원시]]에에 건립해 잔류 터키군이 출국하는 1966년까지 운영되었고, 총 640여 명의 전쟁 고아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곤 했다.<ref>{{뉴스 인용|성1=우|이름1=한솔 |제목=‘앙카라 고아원’을 아시나요? |url=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01872&ref=A |날짜=2016-06-27 |확인날짜=2020-07-26 |뉴스=한국방송}}</ref> 역시 한국 전쟁에 [[강뉴 부대]]를 파병하였던 [[에티오피아]]군 역시 [[1953년]] 전쟁 고아들을 돌보는 '보화원'을 건립해 아동들을 위탁했다.<ref>{{뉴스 인용|성1=허|이름1=유진 |제목=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도우려… 커피 회사까지 차렸죠 |url=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1/2020071100002.html |날짜=2020-07-11 |확인날짜=2020-07-26 |뉴스=조선일보}}</ref> [[경기도]] [[동두천]]에 세워진 보화원은 에티오피아군이 모두 철수하던 [[1965년]]까지 운영되어 아동들을 보호했다.<ref>{{뉴스 인용|성1=이|이름1=희용 |제목=(이희용의 글로벌시대) '6·25 무패 신화'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url=http://yna.kr/AKR20200621026200371?did=1195m |날짜=2020-06-22 |확인날짜=2020-07-26 |뉴스=연합뉴스}}</ref>
 
군사작전을 통해, 한반도 내의 전쟁 고아를 구출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딘 헤스]] 대령과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 대령은 [[1.4 후퇴]] 당시 공군 수송기 15대를 동원해 [[서울]]에 잔존해있던 950명의 전쟁 고아와 80명의 고아원 직원을 [[제주도]]로 대피시키는 이른바 [[유모차 상륙 작전]]을 전개하여 위험에 빠졌던 고아들을 구출해냈고, 이 공적으로 '전쟁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며 기념비가 세워지는 한편 그의 일대기가 영화로 개봉하기도 했다.<ref>{{뉴스 인용|성1=박|이름1=지호 |제목='전쟁고아의 아버지' 딘 헤스 미 대령 기념비 제주서 제막 |url=https://www.yna.co.kr/view/AKR20170309094000056?input=1195m |날짜=2017-03-05 |확인날짜=2020-07-26 |뉴스=연합뉴스}}</ref> [[리처드 위트컴]] 장군 역시 한국 전쟁 이후 퇴역하여 '한미재단'을 설립한 뒤, 부산 지역에서 보육원과 고아원을 건립해 전쟁 고아들을 보호했다.<ref>{{뉴스 인용|성1=배|이름1=수강 |제목=美軍 물자 풀어 한국 이재민 지원한 ‘전쟁고아의 아버지’ |url=https://weekly.donga.com/3/all/11/1191245/1 |날짜=2018-01-16 |확인날짜=2020-07-26 |뉴스=주간동아}}</ref>
 
전쟁고아가 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위탁시설도 전국 곳곳에서 세워졌다. [[부산광역시]]의 첫 번째 복지시설인 기독교사회복지관은 임시 수도가 가동중이던 [[1952년]] 미국 [[감리교]] 선교부가 건립하여 전쟁 고아와 피란민을 대상으로 구호 사업을 벌였고,<ref>{{뉴스 인용|성1=진|이름1=재문 |제목=[로컬 터치] 갈림길에 선 재개발지역 사회복지관 |url=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110718554284190 |날짜=2019-11-07 |확인날짜=2020-07-26 |뉴스=부산일보}}</ref> [[엔젤스헤이븐]] 역시 [[1959년]] 은평천사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당시 서울 지역에 흩어졌던 전쟁 고아들을 수용했다.<ref>{{뉴스 인용|성1=최|이름1=정원 |제목=1천4백 명 고아들의 아버지 [시니어 리포트] |url=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450836 |날짜=2012-12-31 |확인날짜=2020-07-26 |뉴스=KTV 국민방송}}</ref> 다만 국립이나 사립으로 운영되었던 전쟁 고아를 보호하기 위한 위탁 시설에서 아동 학대 등의 인권 유린 문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국가가 [[경기도]] [[선감도]]에서 운영했던 [[선감학원]]은 강제 노역 등을 자행하며 무고한 인명을 희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ref>{{뉴스 인용 |제목='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선감학원 잔혹동화 '국가가 죽였다' |url=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91034 |날짜=2015-11-21 |확인날짜=2020-07-26 |뉴스=JTBC}}</ref> 매스컴 등이 선감학원의 인권 유린 실태를 폭로한 뒤에는 해당 지역에 선감역사박물관을 개관하고 선감이야기길을 개설하는 등 수용자들의 아픔을 조명하고 있다.<ref>{{뉴스 인용|성1=송|이름1=시연 |제목=경기창작센터, 선감이야기길 조성 및 선감역사박물관 개관 |url=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mod=news&act=articleView&idxno=1301893 |날짜=2017-01-22 |확인날짜=2020-07-26 |뉴스=경기일보}}</ref> 본디 전쟁 고아들을 수용할 목적으로 [[1961년]] 개원했던 [[형제복지원]] 역시 전쟁 고아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납치한 뒤 강제 노역을 시키는가 하면, 살해 후 암매장하는 등 심각한 인권 유린 사건이 벌어져 사회의 공분을 샀다.<ref>{{뉴스 인용|성1=박|이름1=정훈 |제목="선생님은 죄인이 아니에요, 피해자예요" |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9785 |날짜=2020-05-11 |확인날짜=2020-07-26 |뉴스=오마이뉴스}}</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