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라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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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워드 노먼'''(Edward Norman): 레이먼드 데일리 뉴스(''Raymond Daily News'')의 사장이자 편집자이다.'예수가 만약 신문[[편집자]]라면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생각에 따라,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기사와 [[술]]/[[담배]]광고 싣지 않기, [[기자 (직업)|기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사에 싣게 하여, 책임한계를 분명히 정하기등의 새로운 정책들을 실시한다. [[신문사]]의 정치적 견해 표현도 기존의 집권당([[민주당 (미국)|민주당]], [[소설]]이 출판된 [[1896년]]당시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민주당소속이었음.)에 무비판적으로 지지를 표시하던 정책에서 [[정당]]에 구애없이 가장 훌륭한 입후보자가 당선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향으로 바뀐다.
* '''밀턴 라이트'''(Milton Wright):[[영업]]사원을 둘 정도로 규모가 큰 상점을 운영하는 양심적인 [[부르주아지|자본가]]이다. [[예수]]가 사업가라면이라는 가정하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직한 사업을 다짐하여,노사협력을 이끌었다고 작가는 주장하는데,사실 많은 이들이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노사대립은 자본가의 탐욕과 이기심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실례로 [[카네기]],'[[앙드레 김]]'등의, '양심적인 자본가'들은 자신들이 [[윤리]]경영을 했음을 주장하기 위해 [[기부]]와 나눔을 하고 있다. 노동자가 스스로를 노동자라 생각하는 계급의식을 가질 때에 [[계급투쟁]]이 생기는 것이고,[[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반드시 생기게 되어 있음을 작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근대 [[로버트 오언]]같은 [[기독교사회주의]] 또는 [[공상적 사회주의|이상적인 사회주의]]자들이 사회를 읽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ref>《[[공산주의 선언]]》/카를 마르크스, 엥겔스 원전/박찬종 지음/아이세움</ref>
* '''버지니아 페이지'''(Virginia Page):별세한 부친에게 백만 달러나 물려받은 20대 아가씨이다. 자신의 재산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는 청지기 신앙에 따라, [[백수건달]]이었다가한량이었다가 [[전도사]] 그레이 씨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롤린 오빠와 함께 빈민가 랙탱글의 일부 부지를 사서 [[공원]]을 건축하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버지니아는 [[사회선교]]<ref> 사회선교는 [[종교]]와 이념에 구애없이 [[예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회봉사를 말한다. '선교'라는 말이 붙기는 하지만, 사회선교 실무자들은 봉사대상자에게 [[그리스도]] 신앙을 강제하거나 권하지는 않는다. 자칫 봉사대상자에게 [[종교]]를 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 [[교회]]역사에서는 [[영국]]의 [[구세군]]이 사회선교의 모범을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성북구]] [[상계동]] 공부방에서 시작된 [[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 [[최일도]] 목사의 사회봉사에서 시작된 [[장로교]] [[다일공동체]] 등이 사회선교기관에 해당한다. </ref>에 대해서 공부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인다.
* '''롤린 페이지''' : 버지니아의 오빠. 별세한 부친에게 유산을 물려받은 청년이다. 삶의 목적이 없어 한량으로 살다가 전도사 그레이 씨의 설교를 듣고 회심했으며, 동생과 함께 물려받은 재산을 지역공동체를 위해 쓰기 시작한다.
* '''레이첼 윈슬로우'''(Rachel Winslow):타고난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가수이다. [[오페라]]단에서 입단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빈민가인 랙탱글(Rectangle)에서 복음전도자 그레이 씨(Mr. Gray)의 전도집회를 도왔으며,전도집회가 끝나자 마을 [[공회당]]에서 주민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친구 버지니아 페이지의 도움으로 우수한 [[악기]]를 갖춘 [[음악]]학원을 만들어 가난한 [[청소년]] 특히 [[노래]]에 재능이 있음에도 [[빈곤|가난]]해서 공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친다. 하지만 이를 위해 그녀는 자신이 [[음악가]]로 출세하기 바라는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야 했다.
* '''헨리 맥스웰'''(Henrry Maxwell):레이먼드 제일교회(The First Church of Raymond)담임목사이다.우연히 자신의 [[교회]]에 온 떠돌이 [[실업]]자와의 만남을 통해-유럽에서는 [[1880년]]대부터 [[사회 보험|사회보험]]을 시행하는 등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복지 국가|복지국가]]를 만들어간 반면, [[미국]]에서는 1930년대 [[대공황|경제대공황]]시기에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과 사회보장제도([[뉴딜|뉴딜정책]])를 시행했다.따라서 찰스 먼로 셸던 목사가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쓴 1895년에는 [[직업교육]]과 [[고용보험법|고용보험]]으로써 실업자가 재취업 및 [[실업|실직]]기간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기초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가 없었다. - [[예수]]를 따르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교우들에게 1년간 [[예수]]처럼 살자는 제안을 하는데, 그때부터 레이먼드 시에서는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난다. 헨리 맥스웰 목사 자신도 교우인 알렉산더 파워즈의 부탁으로 철도공작소 [[노동자]]들에게 [[예수]]와의 사귐을 통해 참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영성]][[설교]]로 [[복음]]을 전하며 [[노동자]]들의 벗으로 살아가는 [[노동자]] 목회를 시작한다. 아가페에서 고쳐 쓴 만화에서는 예목교회를 담임하는 김하진 목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