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기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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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심한 우울증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요 우울장애]] (반복성 우울장애)로 분류하여 심리적, 약물적 치료를 행하고 있다. 이외에 증상이 유사한 여러 우울장애가 분류되어 있다. 세계 인구의 2~3%가 우울장애를 앓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우울증은 드물지 않은 질환이나,<ref name=GBD2015Pre>{{저널 인용| author = GBD 2015 Disease and Injury Incidence and Prevalence Collaborators | title =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incidence, prevalence, and years lived with disability for 310 diseases and injuries, 1990–2015: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15 | journal = Lancet | volume = 388 | issue = 10053 | pages = 1545–602 | date = October 2016 | pmid = 27733282 | pmc = 5055577 | doi = 10.1016/S0140-6736(16)31678-6 }}</ref> 심각하게 발전하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병으로 한국 복지법에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더불어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울장애를 [[정신장애]]로 인정하고 있다.<ref>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장애등급판정기준」(보건복지부고시 제2012-60호)</ref>
 
== 사례 ==
<blockquote>30대 후반인 주부 L씨는 요즘 매사에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져서 집안살림을 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태이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남편과 무럭무럭 자라는 두 아들이 있는 L씨는 주변에서는 행복하겠다고 부러워하지만 실상 L씨는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한때 유망한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하기도 했던 L씨는 현재의 남편을 중매로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두 아들을 낳아 한때 행복한 생활을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자신의 일상생활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자신이 점차 무능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전락해간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남편은 점점 더 직장일이 바빠져서 저녁 늦게 귀가하는 날이 많아졌고 두 아들도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각자의 생활이 바쁘고 예전같이 엄마를 따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남편과 아들이 무심코 던진 말들이 자꾸만 자신을 무시하는 것같이 느껴지기만 했다. L씨는 이제 자신이 가정에서도 무가치한 존재가 되어버렸고 사회에서도 무능한 존재로 전락해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자신이 마치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불행감과 좌절감이 밀려왔으며 무기력감에 빠져들게 되었다.<ref>{{웹 인용|url=http://hosting03.snu.ac.kr/~mclinic/m2/m2_2_2_1.htm|제목=서울대학교 임상ㆍ상담 심리학 연구실|확인날짜=2020-08-03}}</ref></blockquote>
 
== 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