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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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당은 국부천대하여 타이완 섬에 정착한 직후부터, 본격적인 중국식 동화 정책을 펼쳐 서예, 서화, 민속화, 경극과 같은 정통 중국 문화를 꽃피우게 장려하였다. 현재 중화민국의 문화는 논란이 많은데, 특히 중화민국의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로 보아야하는지, 아니면 독립적인 또 하나의 문화권으로 봐야하는지 이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부천대한지 꽤나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점차 중화의 정체성도 흩어지고 있으며, 중국 본토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기에<ref>{{뉴스 인용|url=https://www.voakorea.com/world/asia/taiwan-china-conflict|제목=타이완 "중국의 일국양제 받아들일 수 없다"...중국 "통일 불가피"|성=Voice of America|이름=|날짜=|뉴스=|출판사=|확인날짜=}}</ref> 점차 타이완 섬의 독자적인 문화라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타이완의 문화는 본토와 비교하여 요리와 음악 등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타이완 섬의 최고 방문거리들 중 하나는 [[국립고궁박물원]]이다. 65만 점이 넘는 중국식 청동기, 옥 유물, 서예품, 서화, 도자기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질이 높고 가치있는 소장품들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국민당은 1933년에 자금성에 보관되어 있던 황제의 수집품들을 빼내어 수장고에 보관하였고, 이 것들을 타이완 섬으로 가져왔다. 이 소장품들은 중국의 문화 유물들 중에 10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양에 달하며, 워낙 수가 많기에 한 번 전시할 때마다 1% 밖에 전시할 수가 없다고 한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행위를 ‘도둑질’이라고 칭하며, 반환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중화민국은 오히려 자신들이 이 유물들을 보관한 것이 [[문화 대혁명]]과 같은 대대적인 파괴 행위로부터 막아내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다만 이 유물과 관련된 논쟁은 점차 완화되고 있는데, 베이징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정신마오는 이같은 기류를 반영하여 ‘중국과 타이완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들은 장소와 상관없이 모두 양안인들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다’라고 발언하였다. 또 국립역사박물관, 타이완성립박물관, 타이중 시에 있는 국립 타이완 미술관에는 중국의 민속 문물이나 현대 예술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중화민국의 고전 음악 문화는 매우 발전되어 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조링린이나 칭운후와 같은 피아니스트, 우 한과 같은 지휘자들이 유명하다, [[가라오케]]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타이완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본지에서는 KTV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많은 가라오케 사업주들은 마치 호텔처럼 운영하며, 인원수에 맞는 장식된 방들을 가지고 영업한다. 주로 식당이나 뷔페와 협업하는 경우가 잦으며, 가족, 친구, 회식과 같은 경우들에 자주 이용된다. 타이완 섬을 돌아다니는 관광버스들에 있는 TV들은 방송 시청용이 아니라 노래 부르기 위한 용인 경우도 있다. KTV의 맞수는 MTV라고 불리는데, 주로 도시에서 발견되며 DVD를 선택하여 조그만 방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에는 KTV보다 MTV가 젊은 남녀들 사이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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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가의 대학]](嘉義大學, [[2000년]], [[자이 시]])
 
=== 전통 문화 ===
{{참조|중화민국의 고전 예술}}
타이완 주민의 대부분이 [[한족]]이므로 그 문화 기반은 한문화(漢文化)이다. 중국 본토의 전통 사회와 마찬가지로 가족은 사회 조직의 중요한 사회 단위가 되고 있다. 따라서 선조 숭배는 현재도 중요한 가족 행사의 하나이다. 또 구정 및 [[이십사절기]]에 따르는 [[청명|청명절]]이나 [[중추절]] 등의 전통적인 연중 행사는 매년 성대하게 행해지고 있다.</br> [[타이완|타이완 섬]]에 대한 일제의 강점기간은 한국보다 15년이 더 긴 50년([[1895년]]-[[1945년]])이지만, 타이완 주민들의 반일 감정은 한국인에 비해 현저히 덜한데 이는 1947년의 [[2·28 사건]] 이후 무려 38년간의 계엄령 아래서 [[본성인]]과 [[외성인]]을 차별했던 폭압통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이 일제시대에 대한 향수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타이완에는 세계적인 [[도서관]]이나 [[미술관]]이 많다. 저명한 도서관으로는 [[타이베이 시]]에 있는 국립 중앙도서관이 있으며, 방대한 양의 장서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분관도 존재하고 있다. 또 각 주요 도시에 공립 도서관이 있다. 타이베이와 자이 현 [[타이바오 시]]<ref>타이바오 시에 있는 국립고궁박물원은 남부원구로, 분관이다.</ref>에 있는 [[국립고궁박물원]]에는 [[베이징]]의 [[자금성]]으로부터 옮겨져 온 중국 역대 왕조의 뛰어난 문화유산이 다수 수집되어 있다. 또 국립역사박물관, 타이완성립박물관, 타이중 시에 있는 국립 타이완 미술관에는 중국의 민속 문물이나 현대 예술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야구]]로, [[중화 프로 야구 대연맹]](타이완 프로 야구)이 있다.
=== 대중 문화 ===
타이완은 [[중화권]]에 속한 지역으로, 타이완의 대중 문화는 중화권과 맥을 같이 한다. 타이완 출신의 연예인들은 [[중국 대륙]]와 세계 각지의 [[화교]] 사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 문화 중에서는 [[일본]]의 대중 문화가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대중 문화는 타이완의 대중 문화 형성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타이완에서 제작된 [[영화]]나 [[드라마]] 중에는 일본의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이 많다. 최근에는 [[한류 (문화)|한류 열풍]]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야구]]로, [[중화 프로 야구 대연맹]](타이완 프로 야구)이 있다.
 
== 관련 항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