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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계 대학자인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신라]]계 대법인 [[일연]]의 《[[삼국유사]]》 외에 사료가 부족한 한국 고대사에서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란 어렵다. 천관우의 위치 비정에 따르면 [[마한]]의 54개 소국 가운데 19개 국이 전라도 지역에 있었다고 한다. [[노령산맥]] 이북의 소국들은 1세기 무렵에 [[다루왕]]에 의해 멸망하고, 노령산맥 이남에 잔존한 세력은 백제의 영향 아래 [[침미다례]]라는 연맹을 형성했다.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가 [[웅진]]으로 도피하자 [[가야]]가 순천, 여수 등지를 침략하고, 남원 일대에 [[기문]] 지방이 형성되었다. 이후 백제가 침미다례를 공격하고 가야를 축출하여 전라도 지역은 멸망하였다. 백제는 지방행정단위인 5방(方) 중에 현재의 전라북도 고부군에 중방(中方), 전라남도의 장성에 남방(南方)을 설치하였다.
 
[[660년]]에 [[신라]]가 백제를 정복하자 [[당나라]]는 [[웅진도독부]]를 설치하고, 전라도 지역에 6개의 당나라 주가 설치되었다. 그러나뒤이어 [[고구려]]가 망하고 [[신라]]가 고구려유민을 후원하면서 [[요동 반도]],[[해서 지방]]과 함께 [[고구려 부흥운동]]의 한반도 남부 중심지가 되었다. [[보장왕]]의 아들 [[보덕왕]]이 [[금마저]](金馬渚 : [[전라북도]] [[익산]])에 세운 [[보덕국]](674년 ~ 683년)이 9년간 지속되었다.

한편 곧이어 일어난 [[나당전쟁]]으로 인해 웅진도독부의 행정 구역은 제구실을 못했으며, [[신라]]가 웅진도독부를 축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금의 나주를 치소로 발라주(發羅州)를 설치하였다. [[나당전쟁]]에서 최종 승리한 [[통일신라]]의 [[신문왕]]은 [[685년]] 경에 전국을 9주로 정비하면서 발라주의 치소를 지금의 광주로 이전하며 [[무진주]](武珍州 : [[광주광역시]])로 개칭하고, 전북지역에 [[완산주]](完山州 : [[전라북도]] [[전주]])를 설치하였다. [[신라]]의 [[완산주]]에는 10개의 군, 31개의 현, 그리고 멸망한 [[보덕국]] 고구려유민들을 이주시킨 [[남원경]](南原京 : [[전라북도]] [[남원]])이 설치되었으며, [[무진주]]에는 14개의 군, 44개의 현이 있었다. [[757년]] 신라는 완산주를 전주(全州), 무진주를 무주(武州)로 고쳤다.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