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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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화체 수준에서는 변화가 크고, 또 지역차도 있었지만, 이러한 변화가 문장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 [[구어]]를 이야기하는 한인은 공통 문어인 한문에 의해서 이어질 수 있었다. 반대로 각 지역의 구어 발전은 한문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아서 중국어([[보통화]], [[광동어]], [[대만어]] 등)는 물론, 본래는 다른 계통의 언어인 [[베트남어]], [[일본어]], [[한국어]] 등도 포함하여 현저한 지역차를 가지면서도 일정한 공통성을 가진 언어군(한자문화권)의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세로 들어가면서, 중국에서도 민중 문화가 꽃 피게 되어, 민중의 회화체([[백화문]])를 도입한 소설 등이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코 관료의 정론이나 상류 계급의 문학 작품과 같은 것에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20세기 초에는, 중국에서는 [[량치차오]], [[후스]] 등의 활약에 의해 [[백화문]]이라 불리는 구어체 기반의 문체가 시도되었다. 이로써 현대 표준 한어문(중국어 보통화)이 확립되었다. 현대 중국어문도 한자를 늘어 놓고 쓴다는 점에서는 한문과 같고, 문법적으로도 한문과 꽤나 비슷하다유사하다. 하지만 현대 한어문을 전통적 한문이라고 부르지 않는 견해가 꽤 있다.
 
한문은 고대 중국어의 글말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정체자로 쓴다. 참고로 [[간화자|간체자]]는 비교적 가까운 시기인 1960년대 중국공산당의 주도로 만들어진 간략화한 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