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농동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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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은 소농이 소부르주아이며, 혁명성이 낮지만 프롤레타리아의 주요한 동맹으로서 자유주의 혁명뿐이 아닌, 사회주의 혁명에서도 노동계급이 인입해야 할 계층으로 여겼다. 그 이유는, 소농이 반(半)봉건 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위 계층의 부르주아에게 상당 부분의 이익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소농은 충분히 프롤레타리아의 경계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언제든 프롤레타리아적 계급의식을 갖출 수 있는 존재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소농이 사회주의 혁명에서까지 포섭될 수 있는 계층인가?”에 대한 문제에서 멘셰비키와 레닌의 볼셰비키는 상당한 논쟁을 벌였다. 멘셰비키파는 소농을 엄연한 부르주아이며, ‘노동계급의 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반면, 레닌은 소농이 토지 자본 차원에서 부농 또는 일정 단계의 자본 수준에 이른 중농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기에 장기적으로 사회주의 혁명의 동조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레닌에 따르면 소농은 표면적으로는 소부르주아이나, 장기적으로는 프롤레타리아의 성격을 가진다고 하였다.
 
=== 중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