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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공산주의자: 김정은, 김정일은 공산주의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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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이 공산주의를 사회주의와 확실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선언한 이후부터 마르크스주의자 사이에서 사회주의는 ‘낮은 단계의 공산주의’를 의미하는 용어로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등치됐다. 유럽 내 비(非)마르크스주의 집단 사이에서 공산주의는 주로 계급 투쟁, 무신론, 유물론에 기초한 반신론(反神論)적 폭력 혁명 사상으로 여겨졌다. 유럽 내에서의 이러한 규정은 당시 유럽 사회가 기독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특수성에서 기인한 것이다.<ref>{{서적 인용|last=Williams|first=Raymond|title=Keywords: A Vocabulary of Culture and Society|edition=revised|location=New York|publisher=Oxford University Press|year=1985|orig-year=1976|isbn=978-0-1952-0469-8|chapter=Socialism|chapter-url=https://archive.org/details/keywordsvocabula00willrich/page/289|url-access=registration|url=https://archive.org/details/keywordsvocabula00willrich}}</ref>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사회주의는 대륙에서 존중받았으나, 공산주의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샤를 푸리에나 로버트 오웬과 같은 사회주의자들은 종교 진영 내에서도 존경받는 운동가로 인식되었으나 공산주의자에 대한 종교인들의 시선은 그렇지 않았다.<ref>Engels, Friedrich (2002) [1888]. ''Preface to the 1888 English Edition of the Communist Manifesto''. Penguin. p. 202.</ref>
== 사회주의 ==
현대 이후 공산주의자 사이에서 사회주의는 ‘낮은 단계의 공산주의’로 여겨진다. 이러한 관점은 레닌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사회주의로 규정한 이후부터 등장한 관점이다. 레닌의 이러한 규정이 있기 전까지 사회주의는 경제 영역에서 평등과 분배 정의를 실천하는실현하는 다양한 사회 운동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으며, 공산주의는 경제 영역 뿐이 아닌, 문화, 사회, 정치 등 인류 사회의 수많은 요소에 대한 탈사유화(脫私有化)를 주장하는 사상으로 여겨졌다.<ref name="Soccom"/>
 
이러한 성격 차이로 인해 사회주의는 기존의 질서 내에서 종교 명망가 및 선진적인 활동가의 분배 정의를 위한 실천 운동으로 여겨졌지만, 공산주의는 기존 사회 체제를 모조리 변혁하는 반국가 및 반그리스도교 운동으로 이해되었다. 즉, 공산주의는 사회주의보다 훨씬 급진적인 운동으로 이해되고 있었으며, 그리스도교 문화가 강렬하게 남아 있던 유럽 사회에서 배척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