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웨이수이

장웨이수이(蔣渭水,1890년 8월 6일 - 1931년 8월 5일)는 대만 이란시 출신의 사회운동가, 정치가이다.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대만문화협회와 대만민중당을 창설하는 등 비폭력 민족운동의 지도자 중 한명이다.

생애

1915년 대만총독부의학교(현재의 국립대만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후 타이베이시에 대안의원을 개설했다. 1920년부터 대만의회설치청원운동에 참가했고, 1921년에는 대만문화협회를 설립하며 대만의 민권운동을 제창했다. 1923년에 치안경찰법 위반으로 금고 4개월 판결을 받는 등 수십회에 걸쳐서 체포됐다. 1927년 대만문화협회가 좌우 대립으로 분열되자 장웨이수이는 대만민중당을 설립하고 스스로 중앙상무위원 겸 재정부장에 취임했다. 1931년 대만민중당은 총독부의 해산명령을 받고 해산됐고, 장웨이수이는 이 해 40세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