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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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분해법 ===
석유는 가열 또는 감압해서 각 유분으로 분리하여 사용하며, 유분 중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은 가솔린이다. 그런데 수요를 채울 만큼의 가솔린을 분류·생성하고 보면 고비등점의 유분이 남게 마련이다. 이 고비등점의 유분을 분해하여 탄소수 5∼9개의 가솔린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열분해법 또는 크래킹법(cracking 法)이라는 방법을 이용한다. 열분해법은 감압증류법과는 반대로 10∼50기압 정도로 약간 가압하여 가열 증류한다(500∼550℃). 즉 등유 이상이 고비등점 유분을 가압·가열해서 반응탑을 통해 분리한 다음, 다시 증류탑을 통하여 분류한다. 열분해법은 오랫동안 가솔린 증산의 주역이었으나 접촉분해법 등의 우수한 분해법으로 교체되어, 현행 열분해법은 주로 접촉분해법의 원료가 되는 경유를 생산하는 데 이용되며, 가솔린이나 분해가스는 부산물로 생산하는 정도에 그친다. 오늘날 주로 사용하는 열분해법은 코킹법(coking 法)으로, 잔류분을 모두 코크스로 만들기 위해서 반응시간을 길게 끈다.
 
=== 접촉분해 ===
석유의 분해에서 열과 촉매를 동시에 사용해서 분해하는 방법을 접촉분해라고 한다. 중질의 유분을 분해하여 경질로 만드는 경우 열분해만으로는 옥탄가(octane價)가 낮아져 가솔린엔진의 연료로는 적당치 못하다. 그래서 실리카-알루미나(silica-alumina) 등을 촉매로 하여 중질유분(주로 경유분)을 선택하고 분해해서 옥탄가가 높은 양질의 가솔린을 제조한다. 가솔린과 동시에 분해가스도 많이 부생(副生)하는데, 이를 액화하여 LPG(액화석유가스)로서 가정용·공업용·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한다. 접촉분해법의 하나인 유동식 분해장치에서는, 반응탑에서 원료유를 분해한 촉매는 탄소 부착으로 말미암아 활성이 저하하는데, 이는 재생탑에 옮겨 탄소분을 연소하거나 재활용한다.
 
=== 접촉개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