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족: 두 판 사이의 차이

'''나시족'''(纳西族, Nàxī zú)은 [[중국]] 남방의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고대 강족의[[강족]]의 한 가지이며, 모계 중심의 부족으로 일처다부제의[[일처다부제]]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나시족이라는 이름은 1954년에[[1954년]]에 정식으로 붙은 이름이며, [[윈난성]] 북부를 중심으로, [[쓰촨성]] 남부나 [[티벳자치구]] 동부의 망강현에도 일부 분포한다. 민족 자치구역으로서는 지급시인 [[리장 시에시]]에 소속하는 옥룡 나시족 자치현이 있지만, 리장 시 중심부인 커우청구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2000년의 인구조사에서 중국 내의 나시족 인구는 308,389명이었다.

나시족은 원래 모성 사회로 가정 등에서의 여성의 지위가 높다. 조모부방은 이것을 상징하는 일례이다. 조모부방은 한 집안의 어른인 최연장 여성이 사는 방으로 이곳에 선조의 제단 등이 있어, 집안 내의 미성년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살게 되어 있었다. 지금도 오래된 집에는 이 방이 있다고 한다. 나시족은 기본적으로 자연을 숭배하며, 티벳불교의[[티벳불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나시족의 마을에서 티벳불교의 건물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리장에는 작은 시내가 많이 있고, 중주에 생명이나 죽은 사람 등을 제사 지내는 여러 색의 제단이 있다.

나시어는 티벳-버마어족 그룹에 속하며, 민족적으로는 이족이나[[이족]]이나 리수족에[[리수족]]에 가깝다. 단지 한족과의[[한족]]과의 왕래가 많아, 대부분 중국어도 할 수 있다. 나시족은 동파문자라고[[동파문자]]라고 칭하는 상형문자를[[상형문자]]를 가지고 있지만, 종교적으로 사용될 뿐이었고, 별도로 표음문자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1957년에[[1957년]]에 제정된 라틴문자로 표기를 한다. 동파문자는 지금도 종교의식에는 사용되며 원시불교에 가장 가깝다고 여겨져 세계 유일의 현존하는 상형문자로서[[상형문자]]로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동파궁(자료관)에는 아리리(춤)의 악보 등이 전시되어 지금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