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오천축국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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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설 ==
[[8세기]] 초에 씌여진 이 《왕오천축국전》은 세계 4대 여행기로도 손꼽히며 또한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기도 하다. 세계 4대 여행기는 혜초의 《왕오천축국전》과 [[13세기]] 후반에 쓰여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14세기]] 초반의 [[오도릭]]의 《동유기》 그리고 14세기 중반의 《[[이븐 바투타 여행기]]》를 손꼽는데, 혜초의 것이 가장 오래되었다.
 
[[1908년]] 프랑스인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가 [[간쑤 성간쑤성]] [[둔황]]의 [[막고굴]] 장경동에서 당시 장경동을 지키던 [[왕위안루]](왕원록)에게서 구매한 7,000점의 유물 중에 섞여 있었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처음에는 [[당나라]] 고승 [[현장]] 이외의 당나라 승려로 여겨지다가 당시의 일본 [[서본원사]]의 승려이자 돈황학자인 [[오타니 고즈이]]가 신라승 혜초의 것임을 밝혀내었다.
 
현재는 한 권의 두루마리로 된 필사본만이 남아 있는데, 책명도 저자명도 떨어져 나가 남아 있지 않으며 여러 글자가 결락되었다. 그러나 여러 [[불교]] [[서적]]에 주석을 단 《일체경음의》에 “혜초왕오천축국전”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어휘가 설명되어 있는데, 이들 어휘와 순서가 잔본과 대체로 일치하는 바 이것이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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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로 ==
[[신라]]에서 바닷길로 [[인도]]에 다다랐다. [[사대령탑]](四大靈塔) 등의 모든 성적(聖蹟)을 순례하고 오천축국(五天竺國)의 각지를 두루 다녔다.
: 인도의 폐사리국(吠舍釐國, [[바이샬리]]), 구시나국(拘尸那國, [[쿠시나가르]]), [[파라닐사국]](波羅痆斯國, [[파라날사국]], [[바라나시]]), [[마게타국]](摩揭陁國), [[중천축국 갈나급자]](中天竺國葛那及, 카나굽자), [[중천축 사대탑(中天竺四大塔)]], [[남천축국(南天竺國)]], [[서천축국]](西天竺國), [[도란달라국]](闍蘭達羅國, [[사란달라국]], [[잘란다라]]), [[소발나구달라국]](蘇跋那具怛羅國), [[탁사국]](鐸社國, 탁샤르), [[신두고라국]](新頭故羅國, 신드구르지나), [[가섭미라국]](迦葉彌羅國, [[카슈미르]])
 
그 뒤에 길을 돌려 여러 곳을 다닌 뒤 [[대식국]](니샤푸르)에 도착하여 동쪽으로 향했다.
: [[대발률국]](大勃律國), [[양동국]](楊同國), [[사파자국]](娑播慈國), [[토번국]](吐蕃國, 티베트), [[소발률국]](小勃律國), [[건타라국]](建馱羅國, 간다라), [[오장국]](烏長國), [[구위국]](拘衛國), [[람파국]](覽波國, [[남파국]], 람파카), [[계빈국]](罽賓國, 카피시), [[사율국]](謝䫻國), [[범인국]](犯引國, 바미안), [[토화라국]](吐火羅國, [[토카리스탄]](발흐)), [[파사국]](波斯國, 파샤), [[대식국]](大食國, 니샤푸르), [[대불림국]](大拂臨國([[비잔틴제국]])
 
[[대식국]] 동쪽에 여러 나라들이 있었다.
: [[호국]](胡國), [[안국]](安國), [[조국]](曹國), [[사국]](史國), [[석라국]](石騾國), [[미국]](米國), [[강국]](康國) 등}, [[발하나국]](跋賀那國), [[골돌국]](骨咄國, 골탈국), [[돌궐]](突厥), [[호밀국]](胡蜜國), [[식닉국]](識匿國).
 
[[당나라]] [[총령진]]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다니다 [[둔황]]에 들렀다가 [[장안]](長安)에 도착한다. 그 중간에 여러 곳을 다녔으며, 그 가운데 [[소륵]], [[우전]], [[언기]], [[구자]]는 당나라의 안서 4군이다.
: [[총령진]](葱嶺鎮), [[소륵국]](疏勒國, [[카슈가르]]), [[구자국]](龜兹國, [[쿠차]]), [[우전국]](于闐國, [[허톈]](和闐, [[호탄]])), [[안서]](安西,[[안서도호부]]), [[언기국]](焉耆國, 옌치(焉耆)), [[둔황]], [[장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