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앙푸안: 두 판 사이의 차이

'''씨앙쿠앙 왕국므앙푸안'''({{llang|lo|ຊຽງຂວາງເມືອງພວນ|씨앙쿠앙므앙 푸안}}, Xiangkhouang)은 현재 [[라오스]], [[베트남시앙쾅도]] 국경에에 있던 반독립 왕국이다. 수도는 [[씨앙쿠앙]]으로 현재 [[씨앙쿠앙 주]] 씨앙쿠앙 군이다.

씨앙쿠앙은므앙푸안은 현재 [[라오스]] 시앙쿠앙 주와시앙쾅도와 [[베트남]] [[응에안 성]]에 걸친 지역이며, 오랫동안 [[란쌍 왕조란상왕국]]의 지배 하에 있었다.

[[1787년]], [[베트남]]에 [[떠이선 왕조]]가 성립하면서 [[떠이선 왕조]]의 태조 [[응우옌반냑]](阮文岳)이 라오스 방면으로 세력 확장을 꾀했다. 그해 응우옌반냑은 당시 응에안에 있던 카이산이 병력을 이끌고 씨앙쿠앙에므앙푸안에 침입하게 하여 그곳의 영주에게 응우옌 왕조에 입공을 요구했다. 이에 [[란쌍 왕조]]의 후예인 [[비엔티안 왕국]] 국왕의 [[차오 난타센]]은 씨앙쿠앙에므앙푸안에 파병해서 카이산 군을 제압했다. 그러나 다음 해인 [[1788년]]에도 3000의 병력을 거느린 카이산이 다시 침입하여 결국 차오 난타센은 씨앙쿠앙므앙푸안 영주의 응우옌 왕조의 입공을 인정했다.

그리하여 씨앙쿠앙은므앙푸안은 [[비엔티안 왕국]]의 영토이면서 베트남 왕조([[응우옌 왕조]]와 [[떠이선 왕조]])의 세력 하에 놓인 반독립적인 매우 불안정한 지역이 되었다. 비엔티안 왕국이 멸망하면서 씨앙쿠앙은므앙푸안은 시암([[짜끄리 왕조]])의 영지가 되었지만, [[1893년]]에 [[프랑스]]가 이전 [[루앙프라방 왕국]]의 종주권을 [[시암]]에서 획득하면서, [[1899년]]에 시앙쿠앙은 [[통킹]]과 [[루앙프라방루앙파방]]으로 분할된 형태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