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태그: 되돌려진 기여
2번째 줄:
{{기독교의 신격}}
'''삼위일체'''(三位一體, {{llang|grc| Τριάδος|트리아도스}}, {{llang|la|Trinitas|트리니타스}})란 [[그리스도교]]에서 성경적으로 또한 신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교리이다. 하나님은 본질에서 한 분이시며 [[위격]](位格, {{llang|grc|ὑπόστασις|휘포스타시스}})에서는 세 분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이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09367&cid=40942&categoryId=31576 삼위일체, 두산백과]</ref> 삼위일체에 대해서 동방교회는 본질에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세 위격으로 되는 신비를 지지했고, 서방교회는 세 위격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이 [[동일본질]]로 한 분 하나님이 되는 신비를 지지하며 신학적 관점의 차이를 보였다.<ref>한스 큉. 《그리스도교: 본질과 역사》. 이종한 옮김. (왜관: 분도출판사, 2002) </ref>
 
 
 
== 하나님의 정의(定義) ==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한 분 뿐이시다. 이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완전하시고, 가장 순결한 영이시고, 불가시적이시고, 육신이나 지체들이나 정욕도 없으시고, 불변하시고, 관대하시고, 영원하시고, 측량할 수 없으시고, 전능하시고, 지극히 지혜로우시고, 지극히 거룩하시고, 지극히 자유로우시고, 지극히 절대적이시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 자신의 불변하고 가장 의로운 뜻의 경륜을 따라서 모든 일을 행하시고, 지극히 사랑이 풍성하시고,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오래 참으시고, 선과 진리가 풍성하시고, 불의와 허물과 죄를 사하시고,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보상하시고, 동시에 그 심판이 지극히 의롭고 무서우며, 모든 죄를 미워하시고, 죄있는 자를 결단코 씻어주지 않으실 분이시다”(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
 
1) 성부는 하나님이시다
[요 6:44]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 6:45]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요 6:46]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롬 1:7]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벧전 1:2]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2) 성자는 하나님이시다
[사 9: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요 1: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20:28]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딤전 3:16]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딛 2:13]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히 1:8]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3) 성령은 하나님이시다
[행 5:3]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행 5:4]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히 9:14]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 기원 ==
[[파일:Shield-Trinity-Scutum-Fidei-basic.png|섬네일|left|삼위일체 방패(Scutum Fidei). 아버지(Pater)와 아들(Filius)과 성령(Spiritus Sanctus)은 동일한 인격이 아니나(non est) 한 하느님(하나님)이다.]]
삼위일체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이미 [[구약성경]]에서 자주 나타났고, [[신약성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는 문구가 증거되었다.<ref>안명준,《한 눈에 보는 성경 조직신학》(기쁜날: 2014). {{ISBN|9788991570719}}, 214</ref> 그러나 신학적으로 정립이 되지는 않았다. 기독교회에서 삼위일체론의 초기 기원은 그리스도론(기독론)의 확장에서 시작되었다. 막 태동되었던 기독교에게 70년 유대 전쟁에서 다른 유파가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은 바리사이파 유대교와 인성을 강조하는 에비온주의, 신성의 영적 요소만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의 등장으로 기독교 뿌리를 흔든 자극이 되었고, 육체를 가지신 제 2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논리적인 설명인 신학이론이 필요했다. 이 즈음에 형성된 신약성경을 바탕으로 그리스도론과 그 그리스도론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설명인 삼위일체가 등장하였다. 삼위일체는 점차 발전하여 이 세상을 설명하는 세계관과 신학적 지침으로서 기독교에 중요한 교리가 되었다.<ref>역사신학연구회. 《삼위일체론의 역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8) </ref>
 
줄 36 ⟶ 10:
{{기독교}}
 
* 기독교에서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은 삼위(3 Persons, 세 위격, 세 신격, 세 분)로 존재하지만, 본질(essence)은 한 분 하나님이라는하느님이라는 교리이다.<ref>Grudem, Wayne A. 1994. Systematic Theology: An Introduction to Biblical Doctrine. Leicester, England: Inter-Varsity Press; Grand Rapids, MI: Zondervan. Pages 226, 236.</ref> 삼위일체라는 표현은 교회에서 구약이라고 부르고 있는 [[타나크]]는 다양한 방식으로 간접적인 삼위일체가 나타나며, [[신약성경]] 2고린 13: 13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나님의하느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이루어주시는 친교를 여러분 모두가 누리시기를 빕니다."라는 표현에서 삼위일체가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다. 삼위일체라는 용어는 후대 교회에서 사용하였다. 또 신구파를 막론한 대다수의 [[기독교]]는 [[삼위]]에 대한 개념이 [[요한 복음서]] 등에서 간접적으로 암시함(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표현이 자주 나옴)을 주장하며 옹호하고 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서에 나오지 않는다. 기원후 200년경 라틴 신학자인 테르툴리아누스가 신을 설명하기 위해 트리니타스(trinitas)라는 말을 만들어낸 게 그 시초다. 그리스도교 찬송가는 주로 삼위일체를 세 행으로 꾸며 성부, 성자, 성령에 각각 한 행씩 배당한다. 구약성서에는 삼위일체의 '예고편'이 있다. 아브라함 족장을 방문한 '사람 셋'은 '주'라고도 지칭되는데, 그리스도교도들은 이것을 가리켜 삼위일체가 아브라함을 방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성자가 예수라는 세속의 형태로 태어나기 훨씬 전이다. 동방정교회의 화가들은 아브라함과 이 '구약성서의 삼위일체'를 여러 차례 그림으로 표현했다.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다윗의 시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줄 57 ⟶ 31: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습니다.
|}
다윗은 시편에서 야훼하나님야훼하느님(성부)께서 다윗의 또 다른 주(主)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 class="wikitable"
|'''에배소서 1:20'''하나님께서는하느님께서는 그 능력을 떨치시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시고 하늘 나라에 불러 올리셔서 당신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공동번역)
|}
{| class="wikitable"
|'''사도행전 7:56''' 그래서 그는 "아,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하느님 '''오른편에''' 사람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외쳤다. (공동번역)
|}
{| class="wikitable"
줄 68 ⟶ 42:
|}
{| class="wikitable"
|'''마태복음 12:36'''다윗이 성령의 감화를 받아 스스로, '주 하나님께서하느님께서 내 주님께 이르신 말씀,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하지 않았더냐? (공동번역)
|}
{| class="wikitable"
|'''로마서 8:34'''누가 감히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께서 단죄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공동번역)
|}
신약과 비교해 해석해 보았을 때 주(主)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줄 77 ⟶ 51:
또한 결정적인 삼위일체 교리의 핵심 구절은 '''요한의 첫째 편지 5장 1-8절''' 말씀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자녀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하나님의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가 하나님의하느님의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나님을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하느님의 자녀는 누구나 다 세상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셔서 물로 세례를 받으시고 수난의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신 예수이십니다. 그분은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뿐만 아니라 세례로 받으시고 수난의 피도 흘리셨습니다. 증언자가 셋 있습니다. 곧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서로 일치합니다."'''
 
요한은 요한1서에서 "하나님이하느님이 자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다는 것을 믿는 것"이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을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또한 그것을 증거하는 분이 성령이라고 시사하고 있으며,
 
그 셋은 하나라고 명확히 함으로 삼위일체론을 뒷받침하는 구절을 기록해 놓았다.
 
기독교의 경전 중에서 [[요한복음서|요한의 복음서]]에서도 그리스도의 선재와 성령의 오심을 설명하여 삼위의 개념을 다루고 있다. 사상적 개념으로는 기독교 초기의 환경이었던 유대교, 다신론, 영지주의 등의 배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하느님의 아들로 보내어졌고, 아들이 이 땅에 존재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부활한 후에도 함께 하시는 주, 즉 기독교가 고백하는 주에 대한 새로운 설명이 요청되었다. 특히 영지주의의 유출설과 마르키온주의의 이원론은 그리스도론을 뒤흔드는 사건이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학적 개념이 필요했다.<ref>켈리《고대기독교교리사》박희석 역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4) p.102 </ref> 이 새로운 개념은 흔히 325년 니케아 공의회와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호모우시우스]]라는 예수와 성부가 동일 본질이라는 관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논리적으로 체계화 시켜 삼위일체로써 확정했다. [[제1차 니케아 공의회|니케아 공의회]] 이전부터 교부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지던 [[호모우시우스]]의 “동질적이고 하나의 실체로 된 아들과 아버지”라는 관념에 도전하여 삼위일체를 부인한 [[아리우스]]는 제1차 니체아 공의회에 의하여 파문되었다.
 
공의회의 결정 이전에 1세기 사도 교부인 [[로마의 클레멘스]]의 삼위 언급 즉 "하나님의하느님의 사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심, 성령으로"<ref> J.P. Migne, ''Patrologia Latina''. 58. 2. </ref>라고 고백하는 문헌과 성육신 이전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를 받아들이는 기록이 있다. 사도 교부인 안티오키아의 [[이그나티우스]]도 이미 존재했던 [[세례]]의 문구와 [[요한복음서]]를 활용하여 삼위 개념을 언급했다.<ref> F. Loofs, ''Leitfaden zum Studium der Dogmengeschiche'', 5ed. 1950, 15.4 </ref> 2세기를 맞으며 기독교 변증가들은 성부와 성자의 관계를 설명하는 틀을 신학적으로 마련하고자 애썼다. 로고스 개념을 활용하여 유스티아누스에서 타티아누스, 안디오키아의 테오필루스로 이어지며 발전하였다. 2세기의 신학자 [[이레니우스]]의 경세적 삼위일체론의 등장과 이후 초대 기독교 전승을 기록한 [[사도전승]]에서 이미 삼위일체 개념을 따라 서품되는 감독자의 기도문이 있으며<ref> 히폴리뚜스《사도전승》 이형우 역주 (분도출판사, 1992) p. 77 </ref>, 그 후 3세기 신학자 히폴리투스와 테르툴리아누스의 삼위일체론을 바탕으로 4세기 공의회의 결정이 이루어졌다.
 
일부 종교 학자들은 4세기 즈음에 확정된 삼위일체설은 기독교의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고, 또 이는 하나님의하느님의 본성에 대한 초기 기독교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도 있으며<ref>The Encyclopedia Americana (1956), Vol. XXVII, p. 294L</ref>, [[기독교]] 선교 이전 [[플라톤]]이 주장하던 성 삼위일체의 개념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ref>Nouveau Dictionnaire Universel (Paris, 1865-1870),Vol. 2, p. 1467</ref> 다른 학자는 삼위일체라는 개념이 기독교의 삼위일체설은 [[고대 이집트]], [[힌두교]]를 비롯한 고대 신앙의 영향을 받아 혼입된 교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ref>Cornell University Press, Egyptian Religion(1992), Siegfried Morenz,Ann E. Keep</ref><ref>The Symbolism of Hindu Gods and Rituals(2001), A. Parthasarathy</ref><ref>Encyclopedia of Religion and Ethics, James Hastings(Editor), Caharles Scribner's Sons</ref><ref>History of Christianity(1891), Edward Gibbon</ref>
 
현재는 대다수의 [[기독교]] 종파들이 삼위일체를 중심적인 교리로 이해하고 있다. [[요한 복음서|요한의 복음서]] 14장에서 설명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통하여 자신이 곧 하나님이라는하느님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성부의 독생자로서 성부와 영원한 관계에 있다는 것과, 성령도 하나님으로서하느님으로서 하나님의하느님의 일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하나님은하느님은 '절대단독주체 (Absolute Singleness)'가 아니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하나이며 이를 통하여 예수는 삼위일체의 그 자체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삼위일체가 모든 기독교 종파의 주요 교리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니케아 신경]]과 [[보편교회]]의 [[세계공의회]] 전통을 거부하는 회복주의 계열의 일부 교파에서는 비성경적 논리에 불과하다며 삼위일체설을 부인하기도 한다.
 
=== 찬성 견해 ===
줄 99 ⟶ 73:
{{인용문|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마태오의 복음서]] 11장 27절 (공동번역)}}
또한 28장 19절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가르쳤고, [[요한 복음서]] 14장은 이를 더욱 구체화하여 서술하고 있다. [[코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8장 6절에는 [[대구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곧 창조주와 동일함을 시사하고 있다.
{{인용문|우리에게는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하느님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며 우리는 그분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이고 그분을 통해서 만물이 존재하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8장 6절 (공동번역)}}
 
=== 반대 견해 ===
[[삼위일체]] 반대 교단들은 대부분 19세기 이후에 등장한 교파로, 현재 주류 그리스도교의 신학적 전통을 배교라 여기고, [[초대교회]]에서 [[보편교회]] 시기를 지나며 현재 교회가 배교로 단절되었으며, 삼위일체 역시 단절의 이론이므로 이를 거부하는 것이 단절을 잇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니케아 신경]]과 [[보편교회]]의 [[세계공의회]] 교리를 거부하는 회복주의 성향들로 여호와의 증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 유니테리언 등이다<ref>이들은 대한민국 기독교계에서는 이단으로 구분되었다.</ref>.
 
[[구약성경]] [[신명기]] 6장 4절에서 나오는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나님하느님(하나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라는 구절과 [[신약성경]] [[마태 복음서|마태오의 복음서]] 4장 10절에서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나님하느님(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시지 않았느냐?"라는 구절 등 성서의 여러 면을 살펴보면 삼위일체와 관계되지 않는 듯한 내용도 담겨져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유니테리언]], [[그리스도아델피안]] 등의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종파는 이 점 또한 지적하며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삼위일체의 일부분이었다면, "오직 그분에게만"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에게"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신 가톨릭 백과사전'(New Catholic Encyclopedia, 1967년판) 제14권 299면에 수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로마 가톨릭교회]]도 삼위일체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위일체 교의는 4세기 후반에 가서야 고안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어떤 면으로 볼 때 그것은 사실이다. (중략)‘세 위 속의 한 하나님’이란하느님’이란 교리는 4세기 말 이전에는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으며, 온전히 그리스도인 생활과 신앙 고백의 일부가 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영문, 1970년판) 제6권 386면에는 [[보편교회]]에서 삼위일체 교리가 채택된 [[제1차 니케아 공의회]]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니케아 공의회는 325년 5월 20일에 열렸다. [[콘스탄티누스 1세|콘스탄티누스]]는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토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였으며, (중략) 공의회가 발의한 [[니케아 신경|신경]]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하느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하나의 실체’라고 표현한 결정적인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직접 제안하였다. (중략) 주교들은 황제에게 위압감을 느껴 단지 두 명만 제외하고 [[니케아 신경|신경]]에 서명하였는데, 그들 중 다수는 자신들의 견해와 매우 달리 행동한 것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유일신 사상을 가지며, 이 삼위일체 교리에 대하여 혐오하는 반응이 그들의 경전 코란에 나와 있다.(수라 4:171, 5:73) 이러한 유일신 사상이 전투적이며 호전적인 이슬람을 나타내기 위한 기본적인 뼈대로 보기도 한다.<ref>{{서적 인용|url=https://www.worldcat.org/oclc/1090708675|제목=The Holy Trinity : in scripture, history, theology, and worship|성=Letham, Robert,|이름=|날짜=|판=Revised and Expanded [edition]|출판사=|위치=Phillipsburg, New Jersey|쪽=xxxvii|장=introduction|isbn=978-1-62995-377-9}}</ref>
 
=== 다양한 해석 ===
* [[삼신론]]: '세 인격의 세 하나님하느님'이라는 이론이다.
* [[양태론]](modalism): 하나님이하느님이 시대에 따라 성부·성자·성령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한 인격의 한 하나님하느님'이라는 이론이다. 간단히 말해서 구약의 시대에는 성부로, 신약의 시대에는 성자로, 신약 이후에는 성령으로 활동한다는 주장이 양태론적 이론의 일례이다.
* [[종속주의|종속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온전히 하나인 주체이나, 성자와 성령은 성부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 양자론 : 양자론은 하나님이하느님이 예수를 양자로 삼았기 때문에, 예수가 하나님의하느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 기독교 전통 ===
* [[교회력]]을 지키는 [[교회]]들은 대부분 [[성 삼위일체 주일]]을 정하여 삼위일체인 하나님(하느님(하나님)을 기념한다.
*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와 일부 [[개신교]]([[루터교]], [[성공회]]) 등의 예절인 [[십자성호]] 및 [[성호경]]은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줄 133 ⟶ 107:
* [[동일본질]]
* [[유사본질]]
* [[기독교의 하나님|기독교의 하나님하느님]]
* [[삼상신]]
* [[반삼위일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