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쿠스 막시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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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1년에 일어난 화재로 목조 좌석들이 불탔지만,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다. 아우구스투스는 이집트 [[헬리오폴리스]]에서 거대한 석조 [[오벨리스크]]를 가져와 경기장 한복판에 설치했다. 이는 로마에 들어선 첫 오벨리스크였으며, 아우구스투스가 이집트와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폼페이우스]] 연합군에 승리한 것을 상징적으로 기념한 것이었다. 그는 또한 좌석 열 사이에 거대한 규모의 신전을 지었는데, 그는 종종 가족들과 함께 이 곳에서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키르쿠스 막시무스의 위치는 본디 홍수가 나기 쉬운 곳이었다. 이에 [[클라우디우스]] 황제는 홍수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처리를조치를 했다취했다. 경기장이 나무로 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화재도 경기장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재난들 중 하나였다. 36년에 바구니 제조업자의 가게에서 화재가 있었고, [[네로]] 황제의 치세 하인 64년에 이 곳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로마 도심의 대부분을 태워버렸다. 하지만 이런 일들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은 계속 즉시 복구되었고 여전히 축제와 경기의 장으로 쓰였다.
 
기원후 1세기에 경기장 중앙에 거대한 분수가 설치되었고, 이는 더 예술적인 장식들과 더 극적인 무대 장치들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여러 사원, 동상, 신전들이 들어섰다.
 
81년에 원로원은 [[티투스]] 황제를 기리기 위해 거대한 삼중 아치를 경기장의 끝 부분에 지었다. 이 아치는 이전의 정문을 대신하는 역할을 했다.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경기장을 바로 내려다볼 수 있는 거대한 황궁을 팔라티노 언덕 바로 위에 지어 황궁에서 곧바로 경기를 내려다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는 아래에서는 그를 볼 수 없게 하고, 그는 모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이와 같은 배치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끊임없이 화재가 발생하자, [[트라야누스]] 황제는 아예 경기장을 완전히 돌로 만들어버리기로 결정한다. 트라야누스 황제가 이때 지은 경기장의 골조는 이후 내내 이어졌다. 다만 [[카라칼라]] 황제가 출입구를 대대적으로 장식했다. 또한 좌석이 무너져 13,000명이 죽은 이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다시 한번 개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