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영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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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1980년 5월, 서울에서 택시기사일을 하며 하나 뿐인 딸과 착실하게 살아가는 만섭. 하지만 사글세(집세)가 자그마치 10만원이나10만원(110만원)이나 밀려있는 탓에<ref>사글세는 요즘 말로 하면 집세. 지금과 비교했을 때 거의 100만원110만원 되는 돈이라고 보면 된다.</ref> 집주인 아줌마로부터 온갖 핀잔을 듣기 일쑤. 그러던 어느 날, 절 친 동수와 식당에서 밥을 먹던 도중 뜻하지 않은 돈벌이 기회를 엿듣게 된다. 바로 전라도 광주까지 내렸다가 통금시간 전까지 서울에 다시 도착하면 일당 10만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손님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만섭은 밀린 사글세를 단번에 갚을 절호의 찬스라고 여기며 손님을 가로채기 위해 밥 먹던 것도 뒤로 미뤄두고 약속한 장소로 달려간다.
 
손님의 정체는 독일 외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5·18 광주 민주화 운동|광주에서 벌어지는 심상찮은 사건]]을 취재하기 위함이었지만 이를 알 리가 없는 만섭은 짧은 영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페터를 냅다 차에 태우고는 광주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광주로 들어가는 길목은 도로와 산길을 막론하고 모두 군인들이 차단하고 있었고 간신히 들어온 광주 길거리는 대낮인데도 도로가 난장판이 되어있고 가게 셔터가 모두 닫혀있는 등 황량하기만 했다. 의문 감이 가득한 만섭과는 달리 피터는 심상찮은 눈빛으로 이를 열심히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는데 트럭 짐칸에 올라탄 한 무리의 대학생 무리들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