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푸르 2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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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미즈드 2세]]의 4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모후 [[이프라]]는 [[쿠샨 왕조]]의 왕녀로 [[호르미즈드 2세]]의 후궁으로 들어와 정궁을 폐출시키고 여러 의붓자식들을 죽이거나 추방한 뒤 남편을 독살하고 어린 그를 즉위시킨 뒤 섭정하였다. 모후가 섭정을 거둔 325년부터 직접 통치하였다. 337년 샤푸르는 [[로마]]에게 빼앗겼던 [[아르메니아]]와 [[메소포타미아]]를 수복하기 위하여 [[티그리스 강]] 건너 북부 메소포타미아 지방으로 군대를 파견하였다. 이것으로 20여 년에 걸친 로마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또한 그는 [[조로아스터교]]를 국교로 하던 나라에 [[그리스도교]]가 세력을 키워가자, 자신이 전쟁에 나간 뒤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하여 그리스도교도들을 박해하고 개종하도록 명령하였다. 358년 그가 메소포타미아 북쪽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자, 363년 [[로마 황제 연대표|로마의 황제]]인 [[율리아누스]]가 대병력을 이끌고 페르시아를 공격하였다. 율리아누스는 승승장구하며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수도인 [[크테시폰]]까지 진군하였다. 샤푸르 2세는 친정하여 율리아누스를 요격하였으며,
샤푸르 2세는 아르메니아 지역에 조로아스터교를 전파하려고 5년에 걸친 싸움을 벌여 자신의 뜻을 이루는 등 다양한 군사 전술과 외교적인 시도를 통하여 페르시아 제국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그가 죽었을 당시에는 [[로마 제국]]과의 끊임없는 전쟁으로 국력이 많이 약화되었다. [[이란]] 남서부의 비샤푸르에는 그가 [[로마 황제 연대표|로마 황제]]를 포로로 삼는 전승도(戰勝圖)와 그의 모습이 새겨진 거대한 암각화가 남아 있어 당시의 위용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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