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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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강'''(Gordioida)은 내부 장기가 퇴화하여 [[복신경삭]](複神經索)만 있다. 성체(成體)는 민물 또는 물기 많은 토양에 서식한다. 유생(幼生)은 주로 수서곤충류에 기생하다가, 성체가 된 뒤 민물로 돌아온다. 성체는 대부분 몸길이 15~90cm가량으로 가늘며, 성체의 몸빛은 대체로 옅은 갈색~검은색이다.
 
주로 수서곤충, 육식곤충에 기생하는데, 보통 잠자리, 강도래 등의 수서곤충, [[메뚜기]], [[딱정벌레과|딱정벌레]], 특히 [[여치과|여치]], [[사마귀목|사마귀]] 등에게 기생한다. 감염된 곤충 일부는 연가시에 의해 뇌와 신경마디가 지배된다. 연가시는 숙주 곤충의 체강 속에서 살다가, 성충이 되면 곤충의 신체를 뚫고 나오거나 물 주변에 가서 물로 나와 물 속에서 자유생활을 하며 가을에 교미와 산란 뒤 죽는다. 연가시가 빠져나간 곤충은 자기 몸보다 더 긴 연가시가 나오면서 대부분 빈사상태에 이르게 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연가시가 사람에게 기생한다는 괴담이 있기도 했지만, 신체 구조가 확연히 다른 인간은 연가시에 감염되지 않는다.<ref>리처드 도킨스 저,이용철 역, 이기적 유전자</ref> 19개 속에 약 300여 종이 있으며,<ref>{{웹 인용|제목=
Gordiids | 저자=Hairworm Biodiversity Survey|url=http://www.nematomorpha.net/Diversity.html#Gordiids}}</ref> 한국에는 6종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