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풀라: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ToePeu bot (토론 | 기여)
잔글 -{{llang}} +{{lang}}
Dragons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스카풀라'''(scapula)라는 용어는 비록 [[수도원주의|수도회용]] 스카풀라와 [[가톨릭 신심|신심용]] 스카풀라 두 가지 유형 모두 단순하게 스카풀라라고 부르지만, 오늘날에는 이 두 가지 유형과 관련된 그리스도교의 [[준성사]]를 언급할 때에도 사용한다. '''성의'''(聖衣)라고도 부른다.
'''스카풀라'''({{llang|la|''scapulare''}}, {{lang|en|''scapular''}})는 라틴어로 "어깨"라는 뜻으로, [[로마 가톨릭]]에서 어깨에서부터 발까지 앞뒤로 늘어뜨리는 천을 말하는 것으로 '''성의'''(聖衣)라고도 불린다. 스카풀라는 수도회나 신심 목적에 따라 모양, 색상, 크기 등이 각기 다르지만 그 가운데 갈색 스카풀라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수도회용 스카풀라'는 7세기 초 [[베네딕토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약간 긴 검은 수도복의 형태를 한 수도회용 스카풀라는, 입은 사람의 어깨에서 앞뒤로 늘어뜨려지며 가끔은 무릎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수도회용 스카풀라는 모양, 색깔, 크기, 스타일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 수도회용 스카풀라는 중세 시대 수사들의 앞치마에 기원하며, 나중에는 종교단체, 수도회 또는 신심회의 구성원들에게도 관습으로 널리 퍼져 나갔다. 수도회용 스카풀라는 현재 많은 그리스도교 [[수도회]]의 [[수사 (기독교)|수사]]들과 [[수녀]]들이 착용하는 [[수도복]]의 일종이 되었다.
[[Image:Anthony Abbot by Zurbaran.jpeg|thumb|110px|<small>스카풀라를 걸친 [[이집트의 안토니우스]]</small>]]
수도자의 스카풀라는 수도복의 일종으로, [[누르시아의 베네딕토|성 베네딕토]]가 입은 이래 관습이 되어 수많은 수사와 수녀들이 공통적으로 입게 되었다. 기초 형태는 두 장의 작은 모직물을 기워 만든 소매없는 겉옷으로 어깨 폭에 앞뒤로 한 장은 가슴 쪽으로 다른 한 장은 등쪽으로 어깨부터 발목까지 늘어뜨리며, [[튜닉]]이나 [[수단 (가톨릭)|수단]] 위에 덧입는다. 긴 스카풀라는 [[동방 전례]]의 [[analavos]]에 해당한다.
 
일부 특정 수도회에서는 수사가 아닌 제3회 회원이나 수도생활에 헌신하는 평신도들도 입을 수 있도록 끈으로 이은 작은 모직물 조각 두 장으로 스카풀라의 축소형을 설계하였다. 작은 스카풀라는 가정과 직장에서도 일반적인 옷으로 착용할 수 있다.
 
[[분류:가톨릭 전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