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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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권 ===
[[기독교]] 문화가 번성하였던 중세 시대에는 각 [[수도원]]에 '''사자실'''(寫字室)이 설치되었다. 여기서 성경류의 수서를 수행하였다. 이들은 각자 일을 분담해서 매일마디 일정한 시간동안 [[성전]] 사본을 만들어 내었다. 이러한 제작 형태는 분업에 따라 이루어 였다이루어였다. 먼저 한 사람이 가죽을 부드럽게 다듬으면, 다음 사람은 그렇게 다듬어진 가죽을 가벼운 돌로 문지른다. 이어서 세 번째 사람은 여기에 원본을 베껴 쓰고, 네 번째 사람은 두문자(頭文字)와 장식 그림을 그린다. 다섯 번째 사람은 세밀한 그림을 그리며, 여섯 번째 사람은 원본과 대조해 보고 교정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사람이 제본을 함으로써 필사본의 성경이 완성되곤 했다.
 
중국에서부터 들여온 제지법(製紙法)이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에 전해전 후에도 필사본의 출판형식은 계속 이루어졌다. 이러한 현상은 활자인쇄본이 새롭게 나온 후에도 계속되었다.<ref name = 'f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