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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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론'''(holism)은 한 [[기관]](생물, 화학, 사회, 경제, 정신, 언어 등)이 그것의 구성 요소들을 통해 설명될 수 없다고 하는 [[사상]]이다. 즉, 부분이 기관 전체의 동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 전체가 부분의 동작을 결정한다는 생각으로서, [[환원주의]]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현대적인 전체론은 존재의 본래 모든 연관성을 전제로 하는 입장이라는 의미로, 과학 및 사회 과학에서 사용된다. 근대 과학은 자연 현상을 최대한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법칙 등을 끌어내고 거기서 세계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따라서 전체론은 그러한 전통적 과학 기술에 반하는 입장이라 할 수있다수 있다.
사회학에서도 전체론의 영향을 받아, 사회는 개인의 집합이 아니라 사회 자체에 사고 방식이 있고 사회가 개인을 규정하는 측면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칼 포퍼]]는 그러한 사고 방식(사회학 분야에서는 마르크스주의 전체론을 비판하는 맥락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다.)이 사회학에 유입되면 국가 권력을 증대시키는 논리로 작용하거나 [[전체주의]](Totalitarianism)와 같게 된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생물학과 생리학에서는 종종 [[생기론]]과 연결되어 왔다. [[한스 도리쉬]](Hans Adolf Eduard Driesch)의 새로운 생기론도 전체론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사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생명 현상은 물리와 화학 법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원리가 있다는 입장으로서, 많은 학자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