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 풍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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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장과 악기 ==
상쇠(메구)는 앞이마에 흰 꽃을 달고, 등에는 금빛 또는 은빛의 ‘함박시’라고 하는 원형의 놋쇠를 두 개 단다. ‘함박시’는 [[빗내 농악]]과 [[아미 농악]], 무을 풍물외의 다른 풍물의 상쇠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장식이다. 대장을 의미해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 다는 것이라고 하며, 해와 달을 뜻한다고도 하는데 모두 거의 동일한 의미이다. 또한 빗내와 아미의 함박시는 납작한 원판으로 상쇠의 띠에 다는데다는 데 비해, 무을에서는 가운데가 약간 볼록한 구조로, 조끼에 단다. 전성기에는 함박시를 은으로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그만큼 상쇠의 중요성과 위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몸에는 초록, 노랑, 빨강의 삼색 띠를 두른다. 상쇠의 채 끝에는 오색띠 또는 삼색 띠를 늘어뜨린다.
 
대북은 머리에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크고 화려한 이단의 고깔을 쓴다. 과거에는 삼단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양손에는 북채를 쥐는데, 굵은 채는 오른손에 가는 채는 왼손에 쥔다. 장구수는 전립에 긴 피지와 짧은 피지를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