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베라 (1959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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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베라'''(Typhoon Vera)는 [[1959년]]에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15번째 [[태풍]]으로, 일본에 상륙한 역대 태풍 중 가장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태풍이며 당시까지 [[일본]]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이었다. 풍속 71.5 m/s([[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카테고리 5등급]])의 세력으로 일본 [[기이 반도]] [[와카야마현]] 남단의 시오노미 곶에 상륙해 [[혼슈|혼슈섬]]을 가로질러 다시 [[태평양]]으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일본 중부, 동부, 북동부의 광범위한 지방에서 피해를 입었다. 태풍 베라가 일본에 준 극심한 피해로 인해 [[일본 기상청]]에서는 피해가 특히 심한 태풍에게만 붙이는 특별한 이름인 '''이세 만 태풍'''(伊勢湾台風)을 부여했는데 그 이유는 [[이세 만]]의 범람에 따라 [[나고야시]] 등 인근 지역에서 피해가 막대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기상청에 의해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은 태풍은 태풍 베라를 포함해 총 8개에 불과하다.
 
== 태풍의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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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21일]], [[괌]]과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추크 제도]] 사이에 위치해있던 저기압지대가 [[열대 폭풍]]으로 발달하였다. 해당 열대 폭풍은 [[9월 22일]], 이름을 '베라(VERA)'로 부여받은 후 북서진하면서 [[태풍]]의 단계까지 세력을 키웠다. [[9월 23일]]에는 급속하게 강력해져 태풍의 내부에서 풍속을 관측하던 비행기에서는 풍속의 값이 305 km/h (190 mph, 85 m/s)을 기록하였다. 이는 당시 풍속 측정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은 수치이지만, 측정된 중심기압은 895hPa을 기록, 매우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였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북상할수록 급격한 세력 약화를 보이지만, 태풍 베라의 경우는 북진하면서도 세력이 약화되는 속도가 매우 둔하였다. 베라는 [[9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사피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 제5등급의 세력을 계속해서 유지해 거의 태풍의 최성기에 맞먹는 세력으로 [[9월 26일]] [[일본]] [[기이 반도]] 남부의 [[와카야마현]] 시오노미 곶에 상륙하게 된다. 베라는 혼슈 섬을혼슈섬을 가로지르며 통과한 후 [[9월 27일]] 소형 태풍의 세력으로 [[태평양]]에 재진입하고 동진하다가 [[9월 28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 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