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행정 구역):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봇: 위키데이터 속성 추적 틀 부착 (근거 1, 근거 2)
편집 요약 없음
19번째 줄:
=== 한국 ===
 
한국에서 주는 [[249년]] [[신라]]가 [[첨해 이사금]]대에 [[사벌국]]을 정벌해 그 고지에 [[사벌주]]를 설치한 데서 기인한다. 백제와 고구려는 주를 설치한 기사는 없지만, 같은 성질의 행정체제로 각각 5방(方), [[고구려 오부|5부]]제가 있었다. 이시기의 주는 행정구역이라기보다는 [[비잔틴동로마 제국]]의 [[군관구제]](軍管區制, Thema)와 같은 성질의 것으로 지방군단인 [[정 (군사)|정]](停)과 일체(一體)였다. 초기에 주는 사벌주 한 곳이었고, 전국적인 주의 설치는 이루어지지 않아 나머지는 군과 현만 있었던 듯하다. [[505년]]에 [[하서주|실직주]]의 설치를 시작으로 주의 증치가 이루어지기 시작해 실직주가. 비열홀주, 달홀주,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동해안 일대를 떠돌다가 최종적으로 하슬라에 정착해 [[하서주]]가 되었고, 한강 유역에서 백제가 고구려로부터 탈환한 영역을 신라가 탈취해 설치한 신주(新州)도 북한산주, 남천주 등으로 계속 한강 일대를 떠돌다 최종적으로 [[한산주]]가 되었다. 그외 창녕 일대에 있던 완산주(完山州:통일후의 [[완산주]]와는 다른 곳이다.)는 백제군의 침공으로 압량까지 쫓겨났다가 통일후 합천에 정착해 대야주가 된 뒤 통일후 [[강주]]가 되었고 최초의 주인 사벌주도 일시 김천으로 이전해 감문주, 다시 구미의 일선주를 거쳐 통일후 도로 상주로 이전해 상주(尙州)가 되기도 하는 등 통일시기까지 증치와 이전이 거듭되었다.신라는 통일 전인 544년에서 685년까지 중앙인 서라벌에 대당(大幢)과 별도로 전국의 6주정을 두었는데 사벌주에 상주정(上州停), 한산주에 신주정(新州停,또는 南川停), 비열홀 주가 이동해 온 춘천의 우수정(牛首停), 실직주의 실직정(悉直停 또는 河西停), 창녕 완산주의 하주정(下州停)이 그것이었다.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멸하고 당나라를 쫓아내 삼국통일을 완수한 뒤에 다시 주의 정비및 증치가 이루어졌고 이 무렵부터 주와 정(停)은 분리되어 주는 군(郡)을 통할하는 지금의 도(道)와 같은 광역행정구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