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차 문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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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 문제'''(trolley problem)는 [[윤리학]]의 [[사고실험]]으로, [[필리파 푸트]]가 제시하고 [[주디스 자비스 톰슨]] 및 이후의 [[피터 엉거]]와 [[프란세스 캄]]이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역사적으로 유사한 문제가 [[형법학]]에서 다루어졌으며 특히 [[대륙법]]계의 법전에서 고려되기도 했다. 고전적으로는 [[카르네아데스]]가 [[스토아 학파]]의 윤리 이론의 모순을 지적하기 위해 만든 [[카르네아데스의 널판지]]라는 문제가 있었다. 전통적 철학의 영역 밖에서도, 노면전차 문제는 [[신경윤리학]]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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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질문 모두, 다른 방법을 쓸 여유는 없고, 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 것으로 설정된다. 오직 도덕적인 견해만을 문제삼는 것이다. 응답자는 질문에 대해 (도덕적 관점에서) "허용된다"와 "허용되지 않는다"로 응답하게 되어 있다.
:'''1.'''[[
이는 요약하면 '''5명을 살리기 위해 1명을 죽여도 되는가'''는 문제가 된다. [[공리주의]]적인 관점에서는 1명을 희생해서라도 5명을 구해야하지만, [[의무론]]을 따르면 누군가를 다른 목적을 위해 이용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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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생문제 ===
:'''2.'''앞의 문제와 동일하게 폭주중인
공리주의에 따르면 전철기를 돌리는 일이나 1명을 밀어 떨어뜨려 탈선시키는 일이나 1명을 죽여 5명을 살리는 점에 있어 같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앞의 질문에 대해서는 '''허용된다'''고 대답한 데 반해 뒤의 질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하고 있다. 이 두 질문의 다른 점은 처음 질문에서는 행위자가 직접 의도한 결과가 아니라 부차적인 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반해 두번째 질문에서는 행위자의 직접적인 의도에 의해 1명이 죽는다는 것이다.
=== 다시 합류하는 선로 ===
:'''3.'''앞의 문제와 동일하게 폭주중인
:'''4.'''앞의 문제와 동일하게 폭주중인
세번째 질문은 최초의 질문과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직접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두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그 죽음은 부차적 결과가 아니고 행위자의 의도의 결과이다. 네번째의 문제는 세번째와 거의 같지만, 1명의 죽음은 행위자의 의도된 결과가 아니고 부차적 결과이다.
일관된 합리적 판단을 내린다면 어떤 질문에도 같은 답-즉, 1명을 희생하여 5명을 구할지, 아니면 5명을 희생하여 1명을 구할지의 하나-이 나오게 된다. 아니면 의무론에 따라 누군가의 목숨을 다른 목적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문제 2와 3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할 것이다. 만일 일관성 없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그 까닭-어떤 경우에는 누가 희생되어도 되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이 무엇인지, 이 딜레마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논리학적 지침은 존재하지 않는다.<ref name=greene>Greene J.D. et al. [http://www.wjh.harvard.edu/~jgreene/GreeneWJH/Greene-et-al-Science-9-01.pdf An fMRI Investigation of Emotional Engagement in Moral Judgment]</ref>。
生物学者[[マーク・ハウザー]]はネット上でこれに類する30以上の質問を行い、何故そのような判断を行ったかの理由を聞いた。回答した500人の内3割ほどしか自分の判断を正当化できなかった(質問の間の違いを正しく認識し、それが自分の判断の基礎となっていることを示せた場合に「正当化に成功した」と判断された)<ref>Cushman, F., Young, L., & Hauser, M.D. [http://www.wjh.harvard.edu/~mnkylab/publications/recent/CushmanMoralPrinciplesPsySci.pdf The role of conscious reasoning and intuition in moral judgments: Testing three principles of harm. ] Psychological Science. 17(12):1082-1089.(2006).</ref>。また5000人以上が回答したテストでは、最初の質問に対して89%の人が許されると答えたのに対して、二番目の質問に許されると回答したのは11%であった。三番目の質問には56%が許されると答え、四番目の質問は72%が許されると答えた。この傾向には教育の程度、宗教的背景、民族などの影響がほとんど無かった<ref>Hauser, M.D et. al. [http://www.wjh.harvard.edu/%7Emnkylab/publications/recent/HauserMoralJudgeML.pdf A dissociation between moral judgments and justifications. ] Mind & Language. 22(1):1-21. (200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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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기==
*[[결과주의]]
*[[이중 결과의 원리]]
*[[바이올린 연주자 (사고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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