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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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사브르는 길고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으며 의사도 모양이 많았는데, 같은 시기 독일에 유입된 사브르는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독일 사브르의 특징은 긴 막대기 모양의 가드와 여기에 연결되는 너클 보우(활 모양의 주먹 보호 부분)이고, 16세기 말에는 주먹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바구니 모양의 손가락 보호 부분도 생겨났다. 이는 특히 독일을 통해 인접 국가인 [[북유럽]]의 여러 나라에도 전파되었다. 당시 이 모양의 사브르는 싱클레어 사브르란 별명으로 불렸다. 이 모양은 스코틀랜드식이라고 불리던 바구니 모양의 손잡이며, 그 중 [[브로드 소드]]의 손잡이가 유명하다.
[[파일:MuseeMarine-sabreOfficer-p1000451.jpg|thumb|<small>19세기 프랑스의 사브르</small>]]
 
16세기 이후 인기를 얻게 된 사브르는 독일의 [[펜싱]] 학교에 도입된 뒤 차츰 발전하여 현재 펜싱 종목의 하나로 알려지기에 이르렀지만, 검의 모양이 다앙하여 찌르기와 베기 그리고 두 가지 겸용 등으로 사용되었다. 사브르의 장점은 이런 다목적에 대응할 수 있는 검이라는 점이다. [[18세기]] 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이집트]] 원정 결과 칼날 부분과 외형이 [[이란|페르시아풍]]으로 바뀐 적도 있었지만, 일시적인 유행 변화를 제외하면 그 모양은 거의 변화없이 통일된 상태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기병 부대의 주요 검으로 계승되어 왔다.<ref>
이치카와 사다하루, 《무기와 방어구 / 서양편》, 서울 : 도서출판 들녘, 2000.11.15. 24~25쪽.</ref>